카카오, 우크라이나 아동 위해 46억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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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우크라이나 아동 위해 46억원 기부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2.03.04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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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 우크라이나 긴급 의료 지원금 1억원 기부
카카오는 보유 암호화폐 ‘클레이’ 300만개(42억원 상당)를 유니세프에 기부한다.
카카오는 보유 암호화폐 ‘클레이’ 300만개(42억원 상당)를 유니세프에 기부한다.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 카카오가 분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기 위해 42억원 규모의 기부를 진행했다. 또 사회공헌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를 통해 이용자들이 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카카오는 전쟁으로 고통받고 있는 우크라이나 아동들을 돕기 위해 암호화폐 ‘클레이(KLAY)’ 약 300만 개(약 42억원 상당)를 국제아동구호기구인 유니세프에 기부하기로 했다.

유니세프는 지난 25년간 우크라이나에서 아이들의 생명을 구하는 사업을 해 왔다. 우크라이나 5개 지역에서 130여 명의 유니세프 직원들이 어린이 구호활동을 벌이고 있다. 기부금은 어린이들의 영양실조를 막는 치료식과 우유를 비롯해, 치료를 위한 응급처치 키트, 깨끗한 물을 공급하기 위한 식수정화제와 비누 등을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카카오의 사회공헌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는 지난 2일 우크라이나 긴급 모금 캠페인을 시작해 15만 명이 넘는 이용자들의 호응과 빠른 참여로 현재 약 4.3억 원의 기부금이 조성되고 있다. 모금 캠페인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사단법인 굿네이버스 인터내셔날, 사단법인 국경없는 의사회 한국 등 4개 구호단체와 함께 진행한다. ▲우크라이나 어린이 돕기 ▲교민들과 우크라이나 국민 지원 ▲식량 및 생필품 지원 ▲치료비 등 의료 지원 등 총 4개의 모금함을 운영중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이용자는 캠페인 페이지 내에서 모금함에 직접 금액을 기부하거나, 하단 댓글 작성을 통해 가능하다. 작성 시 카카오가 1000원을 기부하며 개별 모금함을 클릭해 응원, 공유시 100원을 추가로 기부한다.

7일부터는 카카오메이커스를 통해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염원하는 상품 2종을 판매한다. 우크라이나 국기의 컬러와 디자인을 통해 전쟁에 반대한다는 간결한 메시지를 담은 스웨트셔츠와 스마트폰 케이스로 수익금 전액은 우크라이나 어린이를 돕기 위해 기부할 예정이다..

펄어비스는 우크라이나 긴급 의료 지원금으로 1억원을 기부한다.
펄어비스는 우크라이나 긴급 의료 지원금으로 1억원을 기부한다.

게임업체 펄어비스도 전쟁으로 고통받고 있는 우크라이나를 위한 긴급 의료 지원금 1억원을 기부한다. 국제의료구호단체인 ‘국경없는의사회’를 통해 성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긴급 의료 지원금은 우크라이나 및 주변국의 부상자 응급 치료 키트 배포, 원격 의료 교육 제공, 구호활동을 위한 필수 인력 및 물품 확보 등에 사용된다.

펄어비스는 지역 사회 및 세계적 재난으로 인한 도움이 필요한 곳에 기부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2020년 산불 피해를 받은 호주와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터키에 각각 1억원 기부 ▲인도적 위기에 처한 환자 대상, 의료 지원 활동을 위해 '국경없는의사회'에 매년 기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소외 계층과 의료진들을 위해 5억원 성금 전달 ▲안양시 아동양육시설 ‘보호종료아동 지원사업’ 후원 등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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