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베트남 수처리 업체 지분 30% 인수…"아시아시장 공략 교두보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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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베트남 수처리 업체 지분 30% 인수…"아시아시장 공략 교두보 마련"
  • 유태영 기자
  • 승인 2022.02.08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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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중동시장에 이어 아시아 수처리 시장 진출 교두보
호아칸더이(Hoa Khanh Tay) 전경. 사진제공=GS건설
호아칸더이(Hoa Khanh Tay) 전경. 사진제공=GS건설

[오피니언뉴스=유태영 기자] GS건설은 8일 스페인 소재 자회사인 GS이니마가 베트남 남부의 롱안성 공업용수 공급업체인 푸미빈 건설투자사(Phu My Vinh Investment & Construction Joint Stock Corporation, PMV)의 지분 30%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PMV는 베트남 호치민시와 인접한 롱안성에서 2개 공업용수 공급 사업장을 운영 중인 수처리 업체다. 지분은 GS이니마(30%), 말레이시아 수처리 회사인 RBC(30%), 베트남 개인 투자자(40%)로 구성된다. 

GS이니마의 이번 베트남 PMV 지분 인수는 동남아시아 시장 확대를 위한 중요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베트남은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10개국)의 4위권 경제대국이다. 이번 인수를 통해 GS이니마는 아시아 수처리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GS건설은 세계 수처리 선진시장인 싱가포르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한 '해수담수화 신재생에너지 혁신기술'을 상용화하기 위한 연구를 싱가포르 수자원공사와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향후 시장 확대에 시너지가 될 전망이다.

GS이니마는 지난 2019년 브라질법인을 통해 브라질 산업용수 부문 1위 업체인 'BRK 암비엔탈'의 산업용수 사업부문을 인수해 남미시장에 진출했다. 지난 2020년에는 오만에서 예상 매출만 총 2조4750여억원에 달하는 알 구브라 3단계와 바르카 5단계 민자 담수발전사업(IWP) 프로젝트를 각각 수주해 중동시장에도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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