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1700명 추가 투입…"명절 배송차질 피해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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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1700명 추가 투입…"명절 배송차질 피해 최소화"
  • 김리현 기자
  • 승인 2022.01.25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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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이 1700여명의 추가 인력을 투입한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리현 기자] CJ대한통운이 설 명절 기간 동안 배송 차질로 인한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1700여명의 추가 인력을 투입한다고 25일 밝혔다.

직영 택배기사와 분류지원 인력 등 1700여명은 설 명절 전후 택배 물량이 일시적으로 증가해 배송 차질이 발생하고 있는 지역 등에 투입될 예정이다. 

택배업계에 따르면 이번 설 명절 특수기 물량은 평상시 대비 10~13% 수준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예년 설 명절에는 통상 평시 대비 20~30% 증가됐지만, 올해의 경우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평상시 물량이 크게 늘면서 상대적으로 증가율은 감소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CJ대한통운은 택배기사들의 과로 예방을 위해 배송 마감 시간을 오후 10시로 지정해 심야배송을 제한하고, 물량 증가로 당일배송이 완료되지 않아도 택배기사에게 책임을 묻지 않고 있다. 안전보건 관리점검과 배송 상황 모니터링도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설 연휴 소중한 상품을 원활하게 배송하기 위해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파업과 물량집중으로 인한 소비자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가용한 모든 자원을 동원할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CJ대한통운 택배노조는 "사회적 합의에서 택배기사 과로사 방지를 위해 인상한 택배요금 원가 170원 중 60%를 CJ대한통운이 가져가고 있다"고 주장하며 지난달 28일부터 총파업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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