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혁신기술 집약 '스마트빌리지' 실증단지 시범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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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혁신기술 집약 '스마트빌리지' 실증단지 시범운영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1.12.27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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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에코델타시티 시범단지'
삼성전자, 스마트홈 구축
부산 에코델타시티 스마트빌리지/출처=국토교통부
부산 에코델타시티 스마트빌리지. 출처=국토교통부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스마트 혁신기술을 집약한 '스마트빌리지'가 본격적인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국토교통부는 부산 강서구 낙동강 하구 세물머리 지구에 조성하는 '에코델타시티' 내 스마트빌리지에 대한 입주가 내년 1월15일까지 진행된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2018년 1월 에코델타시티 일대를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로 지정하고 스마트시티의 모습을 미리 구현한 시범단지로 스마트빌리지 건설을 추진해 왔다.

에코델타시티는 현재 한국수자원공사와 부산시(부산도시공사)가 부지 공사를 진행 중이다. 한국수자원공사가 주관하는에코델타시티는 부산 강서구 일대에 3만 세대 규모로 조성되는 스마트시티다.

스마트빌리지는 에코델타시티의 모습을 미리 볼 수 있도록 부지 안에 단독주택 56가구 규모로 조성됐다. 작년 11∼12월 진행된 입주민 공모에는 2982가구가 몰려 5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입주민들은 5년간 거주하면서 혁신기술을 체험하고 기술 개선을 위한 '리빙랩(생활 실험실)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스마트빌리지에 적용된 헬스케어, 로봇, 스마트팜, 물·환경, 생활·안전 등 5개 분야의 혁신기술 사용 경험과 개선 의견을 관련 기업에 반영해 사용자 친화적인 서비스로 다듬는다.

스마트빌리지에는 스마트 정수장, 스마트 에너지, 도시관리 플랫폼 등 약 40여개의 스마트 기술이 적용됐으며 인근 19개 스타트업·산학연구기관 등이 입주하는 '어반테크 하우스'도 함께 혁신기술 실증·개선에 나선다.

국토부는 부산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를 본격적으로 조성할 민관 특수목적법인(SPC)의 민간 부문 참여기업도 공모할 예정이다.

한편 삼성전자는부산 에코델타시티(EDC, Eco Delta City)에 미래형 스마트홈을 구축한다. 스마트홈 분야 혁신기술 사업자로 참여해 에코델타시티에 최초로 입주하는 실증단지인 스마트빌리지 56세대에 다양한 가전 제품과 솔루션을 공급한다.

삼성전자는 패밀리허브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에어드레서, 식기세척기, 청소기 등 비스포크 가전과 QLED TV, 에어모니터(공기질 측정기), 갤럭시 탭 등 총 15종의 제품을 공급한다.

입주자들은 삼성전자의 ‘스마트싱스(SmartThings)’ 앱을 활용해 가전제품을 제어하는 것은 물론 조명·블라인드와 냉·난방 제어, 부재중 방문자 확인, 무인 택배 관리, 공지사항 확인 등 다양한 정보를 통합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싱스는 삼성전자 제품뿐만 아니라 다른 스마트 기기까지 2600여종의 제품을 연동할 수 있는 개방성이 특징으로 월간 국내 사용자 수는 약 790만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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