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첫 육상태양광 발전시설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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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첫 육상태양광 발전시설 준공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1.12.21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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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GW 발전계획 '시동'
새만금 육상태양광 발전시설 현장 조감도/출처=국토교통부
새만금 육상태양광 발전시설 현장 조감도. 출처=국토교통부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새만금 지역에서 재생에너지 생산을 위한 태양광 발전시설이 처음 준공된다. 국토교통부와 새만금개발청은 22일 새만금에서 육상태양광 발전시설 1구역의 준공식을 개최한다.

이번에 준공하는 1구역에 이어 내년 2·3구역까지 상업운전을 시작하면 육상태양광 발전을 통해 300MW 규모에 달하는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이는 연간 약 8만여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용량이다. 육상태양광 발전시설은 새만금 산업연구용지 3.53㎢에 총사업비 약 4300억원을 투입해 조성했다.

국토부는 이번 육상태양광 발전시설 준공을 시작으로 수상태양광, 해상풍력 등 사업이 탄력을 받아 국내 최대 규모인 3GW급으로 추진하는 새만금 재생에너지 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사업은 지역상생 모델로 추진됐다. 새만금개발청은 태양광 발전수익을 지역·주민과 공유하기 위해 재작년 민관협의회를 발족하고 주민참여채권을 발행하는 등 지역상생 방안을 마련했다.

이번에 준공한 발전시설의 사업자인 ㈜새만금희망태양광에는 지역 기업 6곳이 참여했다. 태양광 모듈 등의 주요 기자재의 절반 이상을 지역이 생산한 제품으로 구성했다.

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에 조성되는 대규모 재생에너지 단지에 국내 최초로 재생에너지를 100% 사용하는 '스마트 그린산단'을 조성해 저탄소·에너지자립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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