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한국어·영어 알아듣는 ‘누구 멀티 에이전트’ 서비스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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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한국어·영어 알아듣는 ‘누구 멀티 에이전트’ 서비스 개시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1.12.21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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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음성검색에 '하이퍼클로바' 적용
ICT기업, 음성인식 인공지능 기술진화 주도
SK텔레콤은 인공지능(AI) 스피커 ‘누구 캔들’에 아마존의 ‘알렉사(Alexa)’ 를 탑재해 ‘멀티 에이전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SK텔레콤은 인공지능(AI) 스피커 ‘누구 캔들’에 아마존의 ‘알렉사(Alexa)’ 를 탑재해 ‘멀티 에이전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SK텔레콤이 미국 아마존과 협업을 통해 국내 최초로 한국어와 영어를 모두 지원할 수 있도록 ‘알렉사(Alexa)’가 탑재된 ‘누구 멀티 에이전트’ 서비스를 21일부터 개시했다.

AI스피커 ‘누구 캔들(NUGU candle)’에 아마존의 ‘알렉사 보이스 서비스(Alexa voice service)’를 탑재해 한국어-영어 A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한국어 AI 호출어인 ‘아리아’를 부르면 ‘누구’를 통해 한국어 서비스 및 한국 콘텐츠, 영어 AI 호출어인 ‘알렉사’를 부르면 ‘알렉사’를 통해 영어 서비스 및 해외 콘텐츠를 이용하는 방식이다.

‘누구 캔들’을 이용하고 있는 고객들은 ‘누구’ 앱을 업데이트하고, ‘누구’ 앱의 ‘아마존 알렉사 연결’ 메뉴를 통해 계정연동을 하면 멀티 에이전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앞으로 영어 라디오, 날씨, 감성대화 등 다양한 영어 서비스들을 이용할 수 있어 영어 학습을 하는 고객들의 경우 원어민 친구가 생긴 것 같은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네이버는 음성검색에도 '하이퍼클로바'를 적용한다.
네이버는 음성검색에도 '하이퍼클로바'를 적용하며 AI기술 상용화를 선도한다.

네이버도 네이버앱 음성검색에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HyperCLOVA)’ 기술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

하이퍼클로바는 블로그, 지식iN, 뉴스 등 방대한 한국어 데이터를 기반으로 텍스트에 포함된 표현들을 스스로 인식하고 긴 문장을 요약하거나 새로운 문장을 생성하는 능력을 보이고 있다.

하이퍼클로바는 네이버 검색, 쇼핑, 클로바노트 등에 적용되고 있다. 이번에 네이버앱 음성검색 질의의 약 30%에 하이퍼클로바 기술을 적용해 긴 구어체나 어려운 질의를 키워드형으로 자동 변환하고 음성인식 오류 감소 등 음성검색 성능을 개선시켰다.

주어가 생략된 연속 대화에서도 자연스러운 음성검색이 가능해졌다. 하이퍼클로바 적용 후에는 주제와 관계없이 모든 질의의 전후 맥락을 파악해 끊김 없는 검색 흐름을 제공한다. 긴 구어체나 이해하기 어려운 질의도 키워드형 질의로 자동 요약·변환시켜 정답형 검색결과를 바로 찾아주는 방식으로 개선됐다.

하이퍼클로바가 적용된 음성검색에서는 음성인식 오류나 무의미어가 포함된 질의에 대해서도 자연스러운 문장을 학습한 결과를 토대로 정확한 질의로 변환후 검색결과를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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