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언론과 싸우며 자멸 자초”(안병훈)…시각(4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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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언론과 싸우며 자멸 자초”(안병훈)…시각(4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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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4.27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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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메이저언론과 싸우며 자멸 자초” (미디어오늘)

 

안병훈 전 조선일보 대표이사, 최근 펴낸 회고록에서

언론 두고 “스스로 열을 받아 대중을 증오 분노케 하는데 열중”

 

안병훈 전 조선일보 전 대표이사는 최근 출간한 회고록에서 박근혜 파면을 두고선

“우리나라가 이제 사회주의 국가가 된 게 아닌가 하는 느낌이었다. 최근에 일어난 언론과 박근혜 정부와의 싸움에서 언론이 완승을 하는 이변에 대해 한마디 해야겠다.”

“권력은 싫으나 좋으나 언론과의 관계를 잘 조정해 가는 것이 기본인데도 박근혜 정부는 싸울 준비도 진용도 제대로 갖추지 못한 채 자신들을 비판하는 메이저 언론에 대해 부패 기득권 세력이라고 공언, 적대관계임을 분명히 함으로써 자멸을 자초했다.”

“메이저 언론들은 자신들을 적으로 규정한 정부에 대해 최순실이란 무기를 앞세워 박근혜 정부를 공격하기 시작했고 이에 좌우언론 등 모든 언론이 전례 없이 연대하여 박근혜 대통령을 비판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이로 인해 박 대통령은 속수무책으로 국회에서 탄핵소추 되어 헌법재판소에 의해 파면이 돼 버린 것이다.”

“언론은 사실을 조명해야 하는데 사실조명보다는 스스로 열을 받아 대중을 증오 분노케 하는데 열중한 면이 없지 않았다. 대중이 분노하면 정권은 넘어가기 마련이다.”

“언론은 (박근혜에게) 완승했으나 상처 또한 적지 않다고 생각한다. 아니면 말고 식의 무수한 오보가 양산되고 이에 책임지는 사례는 전혀 볼 수 없어 언론의 신뢰가 땅에 떨어졌기 때문이다.

 

안병훈: 조선일보 청와대 출입 기자를 지냈고 이무렵 박근혜와 주말 테니스를 나눴던 대표적 친박 인사. 최근 회고록 <그래도 나는 또 꿈을 꾼다>(기파랑)를 펴냈다.

 

 

 

문재인 “언론적폐 청산·해직언론인 복직” 약속 (미디어오늘)

‘언론적폐청산’ ‘해직언론인 복직’ ‘공정성 복구’ 등 언론노조 ‘정책 제안’ 수용

 

전국언론노동조합은 24일 문재인 후보와 간담회를 열고 언론노조의 미디어 정책 제안서를 전달했다. 문재인 후보는 “(대선) 토론 때마다 피켓팅 하는 분들 보면 마음이 아프다. 지난 번 MBC 토론 발언도 그런 제 마음이 시킨 것이다. 함께 합시다. 꼭 바꾸겠습니다”라며 정책제안을 수용했다.

언론노조가 전달한 정책은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해직언론인 복직·종편특혜환수 등 언론적폐 청산 △해직언론인 복직 △이명박 정권 이후 훼손된 언론의 편집, 독립성과 공정성 복구를 위한 정책 △지역언론 발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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