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베트남 국민기업으로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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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베트남 국민기업으로 우뚝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1.12.08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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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년간 177억달러 투자
베트남 경제의 20% 담당
레민카이 베트남 부총리(오른쪽)가 6일 하노이 정부청사에서 최주호 삼성비엣남 사장을 접견하고 있다./사진출처=VGP
레민카이 베트남 부총리(오른쪽)가 6일 하노이 정부청사에서 최주호 삼성비엣남 복합단지장(부사장)을 만나 투자확대를 제안했다. 사진출처=VGP 홈페이지 캡처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 8일 베트남 관보인 VGP 등 현지미디어에 따르면 레민카이 베트남 부총리는 최주호 삼성베트남 복합단지장을 만나 장기투자에 고마움을 표시하면서 투자확대를 제안했다.

삼성은 지난 1995년 호치민 법인설립 이후 박닌, 타이응우옌, 호찌민 등 8개 생산공장에 177억4000만달러를 투자하고 11만여명을 고용하며 베트남 최대투자 외국인기업으로 자리잡았다.

올해 하노이에 2억2000만달러 규모의 연구개발센터를 착공해 내년 가동할 예정이다. 카이 부총리는 "하노이 R&D센터를 비롯해 삼성이 사업상 직면하는 어려움을 즉각 해소하도록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10월까지 삼성 베트남 매출은 604억7000만달러 였다. 베트남 연간 GDP가 2700억달러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20% 이상을 삼성이 차지하는 셈이다. 지난해 삼성베트남의 총수출액은 576억달러로 베트남 전체 수출의 20% 이상을 차지했다

카이 부총리는 부총리급 경제회담 참석차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한국 방문에서는 지난 2019년 이후 양국의 경제동반자 관계의 성과를 평가하고 협력강화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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