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현, 이번 대선에 불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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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현, 이번 대선에 불출마
  • 김송현 기자
  • 승인 2017.04.12 14: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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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신문 인터뷰에서…“다른 선출직도 맞는 것 같지 않다”

 

홍석현 전 중앙일보·JTBC 회장은 11일 한겨레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대선에 출마하지 않을 것이며, 특정 후보를 공개 지지하는 일도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 /'중앙일보

홍석현 전 전 회장은 지난달 18일 중앙일보·제이티비시(JTBC) 회장직을 돌연 사퇴 의사를 밝혔으며, 그후 대선 출마 가능성이 제기돼 왔다.

홍 전 회장은 ‘이번 대선에 출마하나’는 한겨례신문의 질문에 “국난의 시기인 만큼, 어떤 형태로라도 나라에 기여하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 방법으로) 여러가지를 고민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대선을 놓고 행보하는 것은 준비되지 않았다. 정치라는 게 금방 뛰어 들어가서 (무언가가) 되는 것은 아니지 않나.”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국회의원 등 선출직에 나설 의향에 대한 질문에 홍 전회장은 ““선출직이 제게 잘 맞는 옷처럼 느껴지지는 않는다. 그렇지만 작은 힘을 보태는 방법이라면 선출직이든 비선출직이든 배제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또 회장직을 사퇴한 배경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의 불화가 작동한 것이라는 얘기도 나오는데 대해 그는 “jTBC의 태블릿피시 보도가 (최순실 게이트의) 스모킹 건이 됐고, 그런 의미에서 가족들에 사적인 미안함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제 사퇴는 그런 것과 상관없다.”고 잘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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