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설에 떠는 한국…오늘의 시각(4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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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설에 떠는 한국…오늘의 시각(4월 12일)
  • 오피니언뉴스
  • 승인 2017.04.12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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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정 칼럼] 美 航母가 오는데 왜 우리가 떠나 (조선)

미국의 강공 전략에 한국이 먼저 두려워한다

용기도, 배짱도 없이 得失에나 연연하는 동맹국을 끼고 北核을 어떻게 해결하나

“어느 대선 후보는 북폭설과 관련해 "전쟁은 절대로 안 된다"고 했다. 국민 모두 같은 마음이다. 전쟁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국가 지도자는 그렇게 말해선 안 된다. 그렇게 말하는 순간 정상적 타협이 물 건너가고 굴종만 남는다. 요즘 대통령 선거에 나간 후보들 사이에 가장 심한 야유가 '남자 박근혜'라고 한다. 그렇게 조롱을 당하는 처지이지만 박 전 대통령에게도 평가할 만한 업적이 있다. 그중 하나가 군사 충돌 위기에 굳건히 대처해 지뢰 만행에 대한 북의 유감 표명을 받아낸 것이다. 아집과 불통의 정치 뒤엔 이런 강한 측면이 있었다. 박근혜 시대를 부정해도 이것만은 배웠으면 한다.”

 

[사설]‘평화 원하면 전쟁 준비하라’ 격언 무겁게 되새길 때다 (동아)

 

[사설] 한반도 위기, 워싱턴과 조율해 우리가 통제해야 (중앙)

“핵과 미사일로 도발하는 북한을 압박할 때는 강하게 해야 한다. 하지만 한국의 수도권이 북한과 맞닿아 있다는 사실도 잊어선 곤란하다. 한·미 간 대북 공조의 원칙에 따라 한반도 위기 상황을 우리가 통제한다는 의지를 보일 때다.”

 

(중앙일보 사설은 횡설수설이다. 북한과 싸울 의지를 보인 것이 아니라, 우리가 나서 미국의 대북 선제공격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북한의 핵보유국을 인정하자는 얘기인가. 전쟁을 피하는 것이 최선이 아니라, 전쟁을 할수도 있다는 각오를 다지는 것이 중요하다.)

 

 

[고미석 칼럼]“한국이 너무 무서워” (동아)

정치와 대중문화의 공통점은 분노 자극해 이익을 본다는 것

국민총생산은 장기정체 국민총분노는 파죽지세

부정적 감정에 기댄 주자들 ‘집단 분노조절장애’ 부추기면 집권 이후 감당할 자신 있나

 

[사설] 책임보다 손실을 택하는 국민연금의 비합리적 행동 (매경)

"결국 국민연금의 채무조정안 반대는 배임이나 직무유기 책임 논란을 피하기 위해 더 큰 손실을 감수하겠다는 것과 다를 바 없다. `최순실 트라우마` 탓에 연금 가입자들은 손해를 입게 되는 것이다. 국민연금은 대우조선 회생 가능성과 채무조정 조건 등을 깐깐하게 따져야 하겠지만 궁극적 목표는 `손실 최소화`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매경 사설은 국민연금으로 하여금 배임을 저지르라고 하는 얘기나 다름없다. 우리나라 리더급 경제신문이 경제논리를 왜곡하는 논설을 써도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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