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2001년 개항이후 최초 아시아 지역 1위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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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 2001년 개항이후 최초 아시아 지역 1위 달성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1.11.11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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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인천국제공항 국제여객 1196만명 세계 8위
세계공항 여객실적 순위/출처=국토교통부
세계공항 여객실적 순위/출처=국토교통부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국토교통부는 2020년 인천국제공항 국제여객이 1196만명을 기록해 세계 8위, 아시아 지역에서는 인천국제공항 개항(2001년) 이후 처음으로 1위를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세계 국제여객 수요가 급감(75.7%하락)한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여행이 자유로운 유럽공항들의 국제여객 순위가 상승하면서 인천국제공항은 2019년 세계 순위 5위(7000만명)에서 8위(1200만 명)로 하락(83.1%감소)했다.

두바이공항(UAE)은 2019년 8600만명에서 2020년 2600만명으로 급감했지만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2위 암스텔담(네덜란드, 2180만명)과 3위 런던히드로(영국,2060만명)공항은 근소한 차이로 2, 3위 순위가 바뀌었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인천국제공항이 항공허브 경쟁을 벌여왔던 첵랍콕공항(홍콩)과 창이공항(싱가포르)을 제치면서 코로나19 어려움 속에서도  아시아의 운송강국의 위치를 유지하게 됐다.  첵랍콕 공항은 2019년 7100만명에서 지난해 900만명으로 폭락하면서 세계 13위, 아시아 4위에 그쳤다. 창이 공항은 2019년 6800만명에서 지난해 1160만명으로 세계 9위, 아시아 2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인천국제공항 국제항공화물 실적은 276만 톤으로 세계 3위를 기록하면서 세계 1위 첵랍콕공항(홍콩), 2위 푸동공항(중국)에 이어 글로벌 화물공항으로서 위상을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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