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소수 품귀'에 사기 접수만 44건…중고나라, 개인간 거래 일시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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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소수 품귀'에 사기 접수만 44건…중고나라, 개인간 거래 일시 제한
  • 김리현 기자
  • 승인 2021.11.09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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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나라에서 거래되고 있는 '요소수' 관련 게시물들. 사진제공=포털사이트 '요소수 삽니다' 캡처.

[오피니언뉴스=김리현 기자] 중고거래 플랫폼 1위 중고나라는 품귀 현상을 빚는 요소수의 개인간 거래를 일시적으로 제한한다고 9일 밝혔다.

중고나라는 정부가 발표한 '경유차 요소수 및 요소 불법 유통 정부합동 단속' 운영 기간에 맞춰 요소수 거래를 제한할 계획이다.

최근 요소수 가격 급등에 따라 중고나라를 비롯해 당근마켓, 번개장터 등 중고거래 플랫폼에서는 요소수 거래를 미끼로 하는 사기사건 등이 발생하고 있다. 

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요소수 판매 관련 사이버 사기 신고는 총 44건이 접수됐다. 사이트별로는 중고나라가 28건, 당근마켓이 6건, 번개장터가 2건, 네이버 밴드가 2건 등이다.

이같은 피해를 막기 위해 중고나라는 거래 제한 기간에 요소수나 관련 상품이 등록되면 즉시 게시물을 삭제하고 정책 위반 이용자의 활동을 제한한다. 

홍준 중고나라 대표는 "이번 결정은 요소수 품귀 현상에 따른 사회적 불안 문제 해결과 유통 문제 개선에 동참하고 중고거래 이용자의 안전한 거래를 위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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