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회장 "창업주 도전·열정 DNA, 새 롯데 만드는 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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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회장 "창업주 도전·열정 DNA, 새 롯데 만드는 자산"
  • 김리현 기자
  • 승인 2021.11.0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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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신격호 창업주의 도전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롯데월드타워 1층에 흉상을 설치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이영구 식품BU장, 이동우 롯데지주 대표이사 사장, 강희태 유통BU장, 김영원 조각가, 신동빈 롯데 회장, 신영자 전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송용덕 롯데지주 대표이사 부회장, 김교현 화학BU장, 이봉철 호텔&서비스BU장, 류제돈 롯데물산 대표이사. 사진제공=롯데지주

[오피니언뉴스=김리현 기자] 롯데그룹은 창업주인 고(故) 신격호 명예회장의 탄신 100주년을 맞아 업적과 철학이 재조명한다고 1일 밝혔다. 

롯데는 신격호 창업주의 도전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롯데월드타워에 흉상을 설치하고 기념관을 만들었다.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약 1시간 동안 흉상 제막식 및 '상전 신격호 기념관' 개관식을 진행했다. 

이 행사에는 신동빈 롯데 회장을 비롯해 장녀 신영자 전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송용덕·이동우 롯데지주 대표 및 4개 부문 BU(BusinessUnit)장 등 임직원 10여명이 참석했다.

흉상은 좌대 포함 185cm 높이로 청동으로 제작했으며 롯데월드타워 1층에 전시한다. 광화문 세종대왕상, 동대문 DDP 대형인체조각 등으로 널리 알려진 김영원 조각가가 제작을 맡았다. 흉상 뒤에는 '열정은 잠들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강병인 서예가의 글씨로 담았다.

롯데월드타워 5층에 마련된 ‘상전 신격호 기념관’을 둘러보는 신동빈 롯데 회장. 사진제공=롯데지주

'상전 신격호 기념관'은 롯데월드타워 5층에 약 680m² 규모로 마련했다. 이곳에서는 신격호 창업주가 일궈낸 롯데의 역사를 미디어 자료와 실물 사료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신격호 창업주가 청년시절 일본에서 고학하며 롯데를 창업한 과정에서 있었던 6가지 주요 일화를 일러스트 영상으로 구성했다. '라이브 드로잉의 대가'로 불리는 김정기 작가가 롯데의 발전상을 감각적으로 그려낸 대형 드로잉 영상도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창업주의 현장 경영 모습이 담긴 사진을 모아디지털 액자로 전시했으며 롯데가 제작했던 당시 광고, 사사 및 사보도 키오스크를 통해 열람할 수 있다.

‘상전 신격호 기념관’ 개관식에서 기념사를 하는 신동빈 롯데 회장. 사진제공=롯데지주

신동빈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신격호 명예회장님께서는 대한민국이 부강해지고 우리 국민이 잘 살아야 한다는 굳은 신념으로 사회와 이웃에 도움이 되는 기업을 만들고자 노력하셨다”며 “롯데는 더 많은 고객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기업으로서 사회적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롯데를 만들어가는 길에 명예회장님께서 몸소 실천하신 도전과 열정의 DNA는 더없이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며 “명예회장님의 정신을 깊이 새기면서 모두의 의지를 모아 미래의 롯데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롯데는 신격호 창업주 탄신 100주년 당일인 3일에는 회고록 '열정은 잠들지 않는다'의 출간과 더불어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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