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업계, AI인재 전방위 육성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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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업계, AI인재 전방위 육성 지원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1.10.27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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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대학 AI 인재 위해 ‘AI 커리큘럼 라이브’
카카오브레인, AI 주니어 육성 프로그램 실시
SK텔레콤은 대학생 및 교수를 대상으로 반도체, 영상, 보안 등 AI 활용 분야를 소개하고 5G·AI 산업 관련 온라인 강의 및 멘토링으로 현장 경험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SK텔레콤은 대학생 및 교수를 대상으로 반도체, 영상, 보안 등 AI 활용 분야를 소개하고 5G·AI 산업 관련 온라인 강의 및 멘토링으로 현장 경험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사진제공=SKT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정보통신기술(ICT)기업들이 인공지능(AI) 인재육성을 위한 전방위적 지원에 나서고 있다.

SK텔레콤은 국내 대학생과 교수진을 대상으로 첨단 ICT 기술에 대한 강의 및 체험을 제공하는 ‘SKT AI 커리큘럼 라이브’ 온라인 행사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판교사옥 기술전시관 테크 갤러리 온라인 투어를 시작으로 SKT의 첨단기술 담당 임원이 진행하는 특강과 질의응답을 통한 멘토링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 각 지역 대학교 교수진 및 대학생들이 온라인으로 참여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

SKT가 AI 기술 이론과 실무 노하우가 담긴 동영상 강의를 국내 대학교에 제공하는 ‘SKT AI 커리큘럼’의 일환으로, 강사들과 직접 만날 수 없는 동영상 강의의 한계를 넘어 궁금한 점을 직접 질문하고 전문가의 실무 경험을 생생하게 들어볼 수 있었다. 

자체 개발한 AI반도체 ‘사피온’, AI 카메라 기반의 영상·이미지 실시간 분석 서비스, AI 자동화플랫폼 ‘메타러너’, 오래된 영상의 화질을 개선해주는 ‘슈퍼노바’ 등 테크 갤러리에 전시된 다양한 기술 사례들을 소개했다.

SKT 이종민 T3K 이노베이션 CO장(컴퍼니장)은 4차산업혁명 시대의 성장 동력인 5G와 AI를 중심으로 다양한 기반기술 및 서비스 사례에 대해 강의했다. 

이종민 컴퍼니장은 풍부한 실무경험과 다수의 기술특허를 취득한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과 소통했다. 올해로 5년째를 맞은 ‘SKT AI 커리큘럼’은 국내 대학 이공계 학과들의 높은 관심 속에 지속 확산되고 있다. 2017년 서울대학교와 고려대학교 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시작한 ‘AI 커리큘럼’은 해마다 콘텐츠를 강화하며 2000여명이 수강할 정도로 규모를 키웠고 현재 전국 21개 대학교 40개 과목에 도입된 인기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SKT는 앞으로도 ‘AI 커리큘럼 라이브’을 포함한 다양한 형태로 국내 대학교들과의 교류를 강화할 계획이다. 메타버스 서비스 이프랜드(ifland)를 활용해 AI분야 진로에 대해 고민을 가지고 있는 대학(원)생들을 위한 상담을 진행하고 AI 관련 세미나를 개최해 SKT와 대학이 보유한 역량을 서로 주고받을 수 있는 기회를 늘려갈 예정이다. SKT 신상규 기업문화센터장은 “미래 AI 인재 양성을 지원하기 위해 국내 대학교들과 활발히 교류하고 있다”고 밝혔다.

카카오브레인도 AI 우수 인재 육성과 지원에 나선다. 카카오브레인은 27일 취업 연계형 주니어 육성 프로그램 ‘Kakaobrain Pathfinder(카카오브레인 패스파인더)’ 사이트를 신규 개설하고 지원자 모집을 시작했다. 국내 AI 인재를 육성하고 다양한 연구 기회 제공을 위해 올해 처음 진행하는 것으로,모집분야는 앱 개발, 웹 프론트엔드, 서비스 백엔드 개발 등 개 분야다.

2023년 3월 이내 졸업 예정인 학석박사 (전공 무관) 또는 총 경력 2년 미만의 기 졸업자, 현업 실무자까지 소속에 무관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11월 10일까지 서류접수를 진행하며 코딩테스트, 면접 등 절차를 걸쳐 최종 인원을 선발한다.

선발된 지원자들은 2개월 동안 카카오브레인의 기술, 데이터, 인프라 등을 기반으로 AI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다. 카카오브레인은 프로젝트 활동비는 물론 내부 개발,기획, 디자인 교육 자료를 제공한다. 현직 AI 개발자, 서비스 개발, 기획자의 전문 멘토링도 지원할 예정이며 우수 활동자에게는 정규직 채용 기회도 부여한다.카카오브레인은 “향후 육성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AI 인재들에게 카카오브레인의 연구개발 환경 등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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