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O, 세계식량가격 최근 10년새 최고치···'제품가격 인상'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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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O, 세계식량가격 최근 10년새 최고치···'제품가격 인상' 영향
  • 이상석 기자
  • 승인 2021.10.08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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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식량농업기구(FAO)는 지난 9월 세계식량가격지수는 130.0포인트로 전월 대비 1.2%, 전년 동월 대비 32.8% 각각 올랐으며 지난 2011년 9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라고  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사진=FAO홈페이지
유엔식량농업기구(FAO)는 지난 9월 세계식량가격지수는 130.0포인트로 전월 대비 1.2%, 전년 동월 대비 32.8% 각각 올랐으며 지난 2011년 9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라고 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사진=FAO홈페이지

[오피니언뉴스=이상석 기자] 세계 식량 가격이 지난 9월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는 지난 9월 세계식량가격지수는 130.0포인트로 전월 대비 1.2%, 전년 동월 대비 32.8% 각각 올랐으며 지난 2011년 9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라고  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곡물 가격지수는 밀 가격의 4% 가까운 상승세로 인해 9월에 전월보다 2.0% 올랐다.

유지류는 전월 대비 1.7% 올랐고 전년 동월 대비 60%가량 급등했지만 설탕은 0.5% 상승에 그쳤다.

FAO는 올해 전 세계 곡물 생산량이 28억톤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하지만 세계 곡물 소비량은 이보다 많은 28억 1100만톤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식량 가격 상승세와 함께 물류비용 상승, 노동력 부족 등의 요인으로 미국 식품기업들이 제품가격을 연이어 인상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보도했다.

헌트 토마토케첩으로 유명한 콘아그라는 이번 회계연도에 제품 가격이 4%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대표적인 냉동감자제품 기업 램웨스턴은 비용 상승을 상쇄하기 위해 제품 가격을 올릴 것이라고 예고했다.

최근에 음료수와 스낵 가격을 올렸던 펩시코도 내년 초에 추가로 인상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세계식량기구(FAO) 세계식량가격지수[자료=FAO]
세계식량기구(FAO) 세계식량가격지수[자료=FA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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