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완성차업계, 올해 반도체 부족영향 '매출손실 247조원'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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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완성차업계, 올해 반도체 부족영향 '매출손실 247조원' 예상
  • 이상석 기자
  • 승인 2021.09.23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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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설팅 업체인 앨릭스파트너스는 반도체 칩 부족 등에 따른 올해 글로벌 자동차 업계의 생산감소가 770만대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고 22일(현지시간) 외신이 보도했다. 사진=EPA/연합
컨설팅 업체인 앨릭스파트너스는 반도체 칩 부족 등에 따른 올해 글로벌 자동차 업계의 생산감소가 770만대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고 22일(현지시간) 외신이 보도했다. 사진=EPA/연합

[오피니언뉴스=이상석 기자] 올해 글로벌 자동차 업계의 매출 손실액이 반도체 칩 부족 등으로 2100억달러(약 247조422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컨설팅 업체인 앨릭스파트너스는 반도체 칩 부족 등에 따른 올해 글로벌 자동차 업계의 생산감소가 770만대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고 22일(현지시간) 외신이 보도했다.

올해 손실 예상 규모는 앨릭스파트너스가 4개월전 쯤에 제시한 추정 손실 규모의 거의 2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지난 5월 앨릭스파트너스는 올해 생산 감소가 390만대로 매출 손실이 1100억달러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세계 주요 자동차 제조사들은 반도체 칩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공급망 차질로 잇따라 공장 가동을 일시 중단하거나 생산을 감축해왔다.

앨릭스파트너스는 반도체와 함께 철강과 플라스틱 수지 등 핵심 소재의 가격 상승과 빠듯한 수급도 자동차 생산 감축을 압박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시장조사업체 IHS마켓은 지난달 보고서에서 반도체 칩 부족에 따른 세계 자동차 생산 감소 규모가 올해 630만~710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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