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펀드, D-테스트베드 시범사업 '신용평가 고도화' 부문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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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펀드, D-테스트베드 시범사업 '신용평가 고도화' 부문 참여 
  • 권상희 기자
  • 승인 2021.09.09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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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금리 특화 신용평가모형 고도화 연구
신용정보원, 국가 시범 사업자로 선정
사진제공=피플펀드
사진제공=피플펀드

[오피니언뉴스=권상희 기자] 피플펀드는 금융위원회가 주최하는 D-테스트베드 시범사업에 '신용평가 고도화' 부문 참여자로 8일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 사업을 통해 피플펀드는 시범사업자들에게만 제공되는 다양한 대안 정보들을 기반으로 자체 중금리 특화 신용평가모형을 또 한 번 고도화하고 중신용자들을 위한 대안 정보의 활용법을 제안할 예정이다. 

대안 정보는 금융결제원, 시중은행, 카드사, 증권사 등이 제공·후원한 금융 이체, 자산, 투자, 소비 현황 관련 방대한 정보이다. 피플펀드는 제공받는 정보로 자체 신용평가모형의 성능을 재검증할 뿐 만 아니라, 이 중 중신용자에 최적화된 의미 있는 변수와 그 적확한 활용법을 연구한다는 계획이다.

연구를 이끌고 있는 정승우 피플펀드 A&I그룹장은 "중저신용자, 씬파일러와 같이 기존 금융에서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 금융소외자를 재평가하기 위해 기존 대출 정보 외에도 다양한 대안 금융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연구 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면서 "중저신용자 신용평가에 알맞은 변별력 있는 대안 정보를 찾아내고 이를 알맞게 사용할 수 있는 최적의 데이터 가공법을 연구해 마이데이터 시대를 철저히 준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피플펀드는 지난 4월 신용정보원에서 진행한 '맞춤형DB제공' 시범서비스에 참여해 자체 개발한 대안신용평가모형으로 중신용자의 포용력을 입증한 바 있다. 특히, 신용정보원에서 제공한 보험 관련 대안 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하는 것이 중신용자 신용평가에 더 적합한지 분석했다. 대출을 받은 업권 정보 대신 금리 정보를 변수로 포함하는 등 기존의 신용평가모형과는 차별화된 데이터 활용법을 공개했다.

금융위가 주관하는 D-테스트베드 시범사업은 금융분야의 다양한 이슈를 해결하기 위한 정부와 민간 공동 해법 모색의 장이다. 참여하는 기업들은 다양한 데이터와 개발 분석 환경을 제공받아 금융 혁신 아이디어를 시험하고 검증할 수 있는 기회로 삼을 수 있다.

이번 시범 사업에는 60개사 및 기관이 참여 신청했으며, 최종 20개 참여 사업자 또는 기관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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