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기준일 이달 30일…배당금 약 1083억원
[오피니언뉴스=권상희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2019년 지주사 출범 이후 첫 중간배당에 나선다.
우리금융은 23일 이사회를 열고 주당 150원의 중간배당금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배당기준일은 이달 30일이며 배당금 총액은 약 1083억4000만원이다.
앞서 우리금융은 지난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배당가능이익 재원 확대를 위해 4조원을 이익잉여금으로 이입한 바 있다.
지난해 우리금융은 금융당국 권고에 따라 배당성향을 20%로 결정했다.
이후 금융당국의 권고가 종료됨에 따라 이러한 중간배당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우리금융은 "금융당국의 자본관리 권고와 행정지도가 6월말 종료된 가운데 코로나19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고 2019년과 올해 연말 배당성향을 감안해 중간배당을 결정하게 됐다"며 "주주가치 제고 노력에 대한 신뢰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장기적으로 배당성향을 약 30%까지 점진적으로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권상희 기자shk@opinio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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