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케미칼, 6천억 투자해 포항에 연산 6만톤 양극재 공장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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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케미칼, 6천억 투자해 포항에 연산 6만톤 양극재 공장 건설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1.07.08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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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국내 16만톤, 해외 11만톤 등 총 27만톤 생산체제 구축
(왼쪽부터)김희수 경상북도의회 부의장,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대표, 이강덕 포항시장, 정해종 포항시의회 의장이 양극재 사업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김희수 경상북도의회 부의장(왼쪽부터),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대표, 이강덕 포항시장, 정해종 포항시의회 의장이 양극재 사업 투자협약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포스코케미칼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포스코케미칼이 연산 6만톤의 양극재 공장 신설 투자에 나선다.

포스코케미칼과 경상북도, 포항시는 8일 양극재 공장 신설 투자협약식을 가졌다.

포스코케미칼은 2022년부터 약 6000억원을 투자해 포항시 영일만 4일반산업단지 내 12만여 ㎡ 부지에 연산 6만톤 규모의 양극재 공장 건설을 추진한다.

포항공장이 건설되면 포스코케미칼은 기존 광양, 구미 공장과 함께 국내에 연산 16만톤의 양극재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이는 60kWh급 전기차 약 180만여대에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포스코케미칼은 국내 16만톤을 비롯해 미국, 유럽, 중국 등 해외에도 투자를 단행해 연산 11만톤의 해외 양극재 공장 건립을 추진할 계획으로 2025년까지 국내외 생산능력을 27만톤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사장은 “배터리 산업의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는 경상북도 및 포항시와 함께 글로벌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생산기지를 건립해 K배터리 산업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포항시는 2019년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차세대 배터리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되며 포스코케미칼의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을 비롯해 배터리 리사이클링공장, 양극재 공장 등 다수의 기업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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