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ATW 올해의 항공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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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ATW 올해의 항공사’ 선정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1.06.29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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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항공매체 ATW 선정
글로벌 항공업계 오스카상
대한항공이 항공산업 역사상 최악의 위기인 코로나19를 현명하게 대처하면서 세계 최고 항공사로 선정됐다.
대한항공이 항공산업 사상 최악 위기인 코로나19를 현명하게 대처하면서 세계 최고 항공사로 선정됐다.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세계적 항공전문매체인 ‘에어 트랜스포트 월드(Air Transport World, ATW)’는 29일 대한항공을 ‘2021년 올해의 항공사(Airline of the Year Award)’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ATW 올해의 항공사 상은 글로벌 항공업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릴 정도로 권위있는 상이다. ATW에서 편집장들과 애널리스트들로 구성된 글로벌 심사단을 구성해 ▲재무안정성 ▲사업운영 ▲고객서비스 ▲지속가능성 ▲안전 등의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매년 한 해 최고의 항공사를 선정한다. 지난 1974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47회를 맞았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글로벌 항공산업에 있어 지속가능하고 존경받는 항공사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오랜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글로벌 커뮤니티를 연결하며 끊임없이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카렌 워커(Karen Walker) ATW 총괄 편집장도 “대한항공의 이번 ATW 올해의 항공사 선정은 대한항공과 임직원들의 성과를 방증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항공의 올해의 항공사 선정은 글로벌 항공업계가 코로나19로 사상 최악의 위기에 빠져 있는 가운데 선정됐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글로벌 항공사 중 유일무이하게 2020년 2분기부터 2021년 1분기까지 4분기 연속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여객 부문이 사실상 멈춰선 상황에서 보유하고 있던 대형 화물기단의 가동률을 높이고, 화물전용 여객기와 좌석장탈 여객기 등을 적극 활용해 항공화물 시장을 공략한 것이 주효했다. 

과감하게 아시아나항공 인수 결정을 내리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글로벌 항공업계를 선도할 역량을 갖췄다는 점, 유상증자 등 적극적인 자본확충 노력을 기반으로 부채비율을 200%대까지 낮춰 기초 체력을 탄탄하게 다진 점 등도 높은 점수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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