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1Q 영업익 299억원…전년비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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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1Q 영업익 299억원…전년비 4.2%↑
  • 김리현 기자
  • 승인 2021.04.27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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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이익은 232억…전년 동기 대비 101.7% ↑
"아모잘탄·로수젯 등 신약 실적 성장"
한미약품은 올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9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2%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제공=한미약품
한미약품은 올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9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2%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제공=한미약품

[오피니언뉴스=김리현 기자] 한미약품은 올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9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2%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703억원, 순이익은 232억원을 기록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2% 줄었고, 순이익은 101.7% 증가했다. 

한미약품 측은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일부 호흡기 제품 및 수출 부문이 영향을 받아 전년 대비 매출은 소폭 감소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증가하며 내실있는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미약품은 아모잘탄, 로수젯 등 주요 개량·복합신약들의 실적 성장으로 순이익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고혈압치료 복합신약 제품군인 아모잘탄패밀리는 287억원, 이상지질혈증 복합신약 로수젯은 266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한미약품에서 이같은 매출액 100억원 이상 품목은 총 12종이다.

북경한미약품의 경우 작년 중반까지 코로나19 영향을 받아 부진했지만, 4분기부터 빠르게 실적을 회복했다. 북경한미약품의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11.6% 성장한 734억원, 영업이익은 25.7% 성장한 192억원이었다. 

북경한미약품이 판매중인 변비약 '리똥'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52.7% 상승한 158억원을 기록했으며, 어린이 유산균정장제 ‘마이마이’는 21.5% 상승한 214억원을 달성하는 등 완연한 매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연구개발 분야도 순항 중이다. 한미약품의 첫번째 바이오신약인 ‘롤론티스’는 올 3월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신약 허가를 받은 데 이어 오는 5월 미국 FDA 허가를 위한 마지막 관문인 평택 바이오플랜트 현장 실사를 받을 예정이다.

우종수 한미약품 사장은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시장 상황 속에서도 경쟁력 있는 제품들을 통해 의미있는 내실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지속가능한 성장의 토대 위에서 혁신을 향해 집중 투자하는 한미만의 차별화된 경영 기조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미약품그룹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는 연결회계 기준 1분기 2151억원의 매출과 137억원의 영업이익, 116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한미사이언스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9.5%, 순이익은 78.2%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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