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5억명 개인정보 유출...한국인도 12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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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5억명 개인정보 유출...한국인도 12만명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1.04.05 09: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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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킹 온라인 게시판에 페이스북 이용자 5억3300만명 개인정보 유출
한국인 12만1000여명 개인정보도 있어
페이스북 이용자 5억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미 경제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가 보도했다. 사진=연합뉴스
페이스북 이용자 5억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미 경제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가 보도했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페이스북 이용자 5억여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미 경제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가 보도했다. 

3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 및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페이스북 사용자 5억3300만명의의 개인정보가 잘 알려진 해킹 온라인 게시판에 공짜로 공개됐다. 

사이버범죄 정보업체인 허드슨 록의 최고기술책임자(CTO)인 알론 갤은 "이것은 올해 1월부터 해커들 사이에서 돌던 페이스북 관련 전화번호와 똑같다"며 "데이터베이스가 방대하거나 희귀할 경우 이를 보유한 사람들은 최대한 오랜 기간 수익을 내기 위해 곧바로 유출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이 프로세스는 때로는 몇년, 때로는 며칠이 걸리기도 하지만 결국 모든 개인정보가 유출된다"고 지적했다. 

페이스북 대변인은 이메일 성명을 통해 "이것은 2019년 이미 보고된 오래된 자료"라며 "2019년 8월 이 문제를 발견해 이미 수정했다"고 해명했다. 

한편 갤 CTO가 올해 1월14일 트위터를 통해 공개한 개인정보 판매 사이트의 캡쳐 화면에 따르면 이집트 사용자 4400만여명을 비롯해 이탈리아 3500만명, 미국 3200만명, 사우디 2800만명, 프랑스 2000만명, 튀니지 4000만명 등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당시 한국 페이스북 사용자 12만1000여명의 개인정보를 판매한다고 이 사이트에 게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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