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뉴스=안은정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싱가포르 육상교통청이 발주한 5000억원 규모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삼성물산은 싱가포르 지하철 크로스 아일랜드 라인 CR112 프로젝트 수주를 체결했다고 26일 말했다.

크로스 아일랜드 라인은 싱가포르 동부와 서부를 연결하는 8번째 지하철 노선으로 총 길이만 50km가 넘는다.

삼성물산은 이 중 CR112 공구를 수주해 단독으로 공사를 수행한다.

CR112는 싱가포르 중부 호우강 지역 주택가 인근에 환승역사 1개소와 기존 역사 연걸, 1.79km 길이의 터널 시공 등을 포함하는 공사다.

삼성물산은 싱가포르 전역에서 15개의 싱가포르 육상교통청 발주 프로젝트를 준공했거나 수행 중이며 CR112 프로젝트와 유사한 공사도 진행하고 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싱가포르 지하토목 공사 경험과 사업관리 역량을 인정받아 이번 수주에 성공했다”며 “안전하게 공사를 수행해 고객의 신뢰에 보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물산 주가는 전날 종가보다 0.4% 오른 12만4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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