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직원, 광명시흥 신도시 투기 의혹 일파만파...정부 “자체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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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직원, 광명시흥 신도시 투기 의혹 일파만파...정부 “자체조사 착수”
  • 안은정 기자
  • 승인 2021.03.02 15: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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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직원, 광명시흥 지구 10필지 100억원에 매입 정황 포착
국토부·LH 사전 투기의혹 자체 조사 나서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일 'LH 직원 광명시흥지구 사전 투기 의혹'과 관련해 자체 조사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일 'LH 직원 광명시흥지구 사전 투기 의혹'과 관련해 자체 조사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안은정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직원들의 광명·시흥지구 사전 투기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국토교통부와 LH가 자체 전수 조사에 나선다.

국토부와 LH는 2일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과 참여연대에서 제기한 'LH 직원의 광명시흥지구 사전 투기의혹'과 관련해 내부 자체 조사를 실시하고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민변과 참여연대가 이날 오전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공직자윤리법, 부패방지법 위반 여부에 등에 대해 감사원 공익 감사 청구 및 LH 내부 자체 감사 요구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국토부는 광명·시흥지구의 토지소유자와 LH 직원들의 명단을 대조하는 방식으로 전수 조사에 나설 방침이다. 아울러, LH 직원 뿐 아니라 배우자, 친인척 등 조사 범위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LH 역시 내부 사실관계 확인과 함께 감사원 등 관계 기관의 조사가 있을 경우 적극 협조하고, 조사 후 관련 법령 등에 따라 조치할 예정이다.

민변과 참여연대는 이날 오전 참여연대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LH 임직원 10여명이 여섯 번째 3기 신도시로 지정된 광명시흥 지구 10필지를 100억원에 매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해 논란이 일파만파로 퍼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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