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K7 후속 새 모델 ‘K8’ 전격 공개...세단 라인업 대변혁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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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K7 후속 새 모델 ‘K8’ 전격 공개...세단 라인업 대변혁 예고
  • 이수민 기자
  • 승인 2021.02.17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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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준대형 세단 K7 후속 모델 차명 ‘K8’로 확정
기아 세단 라인업의 새로운 기준
새로운 기아의 첫 번째 모델인 K8. 사진제공=현대차그룹
새로운 기아의 첫 번째 모델인 K8. 사진제공=현대차그룹

[오피니언뉴스=이수민 기자]기아의 새로운 지향점을 담은 첫 번째 모델인 ‘K8’가 모습을 드러냈다.

기아는 준대형 세단 K7의 후속 모델(코드명 GL3)의 차명을 K8으로 확정하고 외장 디자인을 공개했다고 17일 밝혔다.

K8은 디자인, 크기, 상품성 등 모든 면에서 한 단계 진보해 기아의 준대형 차급을 새롭게 정의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기아는 K8가 향후 기아가 선보일 세단 라인업의 새로운 기준이 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K8은 기아의 신규 디자인 정체성을 반영해 디자인 요소 간의 대비와 조화로움을 외장 전체에서 확인할 수 있다.

K8의 전면부에는 브랜드 최초로 알루미늄 소재의 신규 엠블럼이 적용됐다. 테두리가 없는 범퍼 일체형 라디에이터 그릴은 다이아몬드에서 영감을 받은 보석 같은 패턴을 따라 빛이 움직이는 모습을 구현했다.

라디에이터 그릴 양 옆에 위치해 주간주행등과 방향지시등의 기능을 하는 ‘스타 클라우드 라이팅’도 라디에이터 그릴과 동일한 다이아몬드 패턴이 적용됐다.

5미터가 넘는 5015mm의 측면부 역시 K8의 혁신적인 변화를 잘 드러낸다는 평가를 받는다.

유선형의 캐릭터 라인은 바퀴 주변부 차체 볼륨과 조화를 이룬다. 또 긴 후드와 짧은 전방 오버행, 트렁크 끝까지 이어지는 2열 뒤 쪽의 루프 라인 등을 통해 쿠페에서 느껴지는 역동적인 비율을 구현했다.

이어 도어 하단부를 따라 리어램프로 상승하며 이어지는 크롬 장식은 측면 창문 하단부의 일직선으로 뻗은 크롬 장식과 대비를 이룬다.

후면부는 안정감 있는 자세를 기반으로 강인하고 미래지향적인 이미지가 돋보인다.

특히 좌·우 리어램프와 이를 연결하는 그래픽으로 구성된 ‘리어램프 클러스터’는 입체감이 느껴지는 기하학적 조형으로 넓은 차체 폭을 강조한다.

또 루프 라인에서 이어지는 리어 스포일러와 기아 엠블럼, K8 로고를 간결하게 배치돼 넓은 면이 부각되는 후면부가 입체적인 리어램프 클러스터와 대비를 이룬다.

기아 관계자는 “후면부에 적용한 K8 로고는 기아 엠블럼과 동일한 소재와 디자인으로 새로운 기아를 보여주는 첫 모델로서 존재감을 드러낸다”며 “새로운 차명 K8에 걸맞은 실내 공간, 주행 성능, 첨단 주행 보조 기술 등을 향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K7은 지난 2009년 1세대 모델 출시로 K시리즈의 시작을 알린 ‘디자인 기아’의 대표 모델이다. K7은 1세대 모델 출시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50만대 이상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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