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집콕 효과'로 영업익 929억…전년比 66.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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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집콕 효과'로 영업익 929억…전년比 66.7% ↑
  • 김리현 기자
  • 승인 2021.02.05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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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 2조674억…3년만에 다시 2조 돌파
2027년 10조 매출 달성 목표 계획 수립
"온라인 사업 본격적으로 확장할 것"
한샘은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929억 원으로 전년 대비 66.7% 증가했다고 5일 공시했다. 사진은 한샘 사옥. 사진=연합뉴스
한샘은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929억 원으로 전년 대비 66.7% 증가했다고 5일 공시했다. 사진은 한샘 사옥.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리현 기자] 한샘은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929억 원으로 전년 대비 66.7%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2조674억 원, 순이익은 675억 원으로 각각 21.7%, 58.1% 증가했다.

특히 한샘은 지난 2017년 매출 2조원 돌파 이후 3년만에 다시 매출 2조원을 돌파했다. 코로나19 장기화 속 사회적 거리두기와 '집콕' 증가에 따른 결과다. 

한샘 관계자는 "리하우스·부엌·가구·온라인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 등 전 사업부문이 고르게 고성장했다"고 말했다.

한샘은 2027년 10조 매출 달성이라는 중기 목표 실현을 위해 올해 전사 경영방침으로 ▲사업본부 핵심역량 확보를 통한 국내시장 10조 도전 ▲전략기획실 강화를 통한 10조 경영시스템 구축 ▲세계화 도전 기반확립 3가지 목표를 수립했다.

또 10조 매출을 조기에 달성하고 이에 걸 맞는 경영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CEO가 모든 의사결정을 도맡아 하던 경영체제에서 각 본부장이 경영권을 위임 받아 각각의 중기 목표와 전략을 명확히 하고, 실행을 통해 결과를 책임지는 사업본부제로 전환했다.

한샘은 디지털 설계 프로그램(홈플래너 2.0) 등 설계·상담 서비스 강화, 직시공 체계 확대 등 토탈 인테리어 솔루션 구축, 온라인을 통해 한샘 오프라인 매장을 연결하는 O4O(Online for Offline) 플랫폼 강화, 전국 표준매장 50개로 확대 등 경쟁력 강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한샘 관계자는 "앞으로의 리모델링 시장은 주택 경기와는 상관없이 성장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라이브 커머스 등 새로운 유통 채널을 강화하며 온라인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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