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지난해 영업익 8570억…매출은 30조762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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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지난해 영업익 8570억…매출은 30조7620억원
  • 안은정 기자
  • 승인 2021.01.27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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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영향으로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 각각 1.8%, 1.1% 감소
지난해 4분기 매출 전년동기 대비 소폭 증가
27일 삼성물산은 작년 연간 매출 30조2160억원, 영업이익 857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사진=연합뉴스
27일 삼성물산은 작년 연간 매출 30조2160억원, 영업이익 857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안은정 기자] 삼성물산은 연결기준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 30조2160억원, 영업이익 857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1.8%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1%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1조1610억원으로 집계돼 전년(1조480억원)보다 10.8% 증가했다.

부문별로는 건설을 제외한 나머지 사업부의 매출이 줄었다. 건설부문은 국내외 플랜트 공정 호조 등의 영향으로 11조7020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대비 500억원 늘었다. 영업이익은 1.7% 감소한 5310억원을 기록했다.

상사부문 매출은 13조2520억원, 영업이익은 940억원으로 집계됐다. 코로나로 인한 교역량 위축 등으로 각각 전년 대비 4.4%, 11.3% 감소했다.

패션부문 역시 코로나 확산에 영향을 받아 매출은 10.8% 감소한 1조5450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수지는 680억원 악화해 360억원의 적자를 냈다.

리조트 부문도 코로나에 따른 레저 업황 부진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줄었다. 매출은 전년 대비 9.3% 줄어든 2조5530억원, 영업이익은 85.3% 감소한 210억원으로 확인됐다.

작년 4분기 매출은 8조182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3% 올랐지만 영업이익은 전년동기에 견줘 21.2% 감소한 2560억원으로 집계됐다.

삼성물산은 4분기 매출에 대해 건설 프로젝트 공정 호조와 상사 주요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바이오 실적 감소, 패션소비 위축, 리조트 수요 감소의 영향을 받아 줄었다고 설명했다.

삼성물산은 올해 매출 30조2000억원, 수주 10조7000억원을 목표로 제시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수익성 중심의 내실 있는 성장을 추진해 안정적 수익기반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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