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환 케이뱅크 행장 사의 표명…취임 후 10개월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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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환 케이뱅크 행장 사의 표명…취임 후 10개월만
  • 권상희 기자
  • 승인 2021.01.07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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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3월 취임… 1년도 안 돼 사의 표명
8일부터 임원후보추천위원회가 차기 후보 이사회에 추천
이문환 케이뱅크 행장이 7일 일신상의 이유로 사의를 표명했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권상희 기자] 이문환 케이뱅크 행장이 7일 일신상의 이유로 사의를 표명했다. 작년 3월 취임 후 10개월만이다. 

케이뱅크는 이 행장이 이날 사의를 표명했으며, 이후 곧장 은행장 직무대행 체제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직무대행은 정운기 부행장이 맡았다.

케이뱅크는 8일부터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가동해 차기 행장 후보자를 선출하고 이사회에 추천할 예정이다. 

이사회가 후보자를 내정하면 이 달 안으로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차기 행장을 최종적으로 확정할 계획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현재 임시로 은행장 직무대행 체제를 가동한 상태"라며 "신속하게 신임 은행장을 선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당초 이 행장의 임기는 2022년 초까지 2년이었다. 

이 행장은 KT에서 기업통신사업본부장, 전략기획실장, 기업사업부문장을 거쳐 2018년부터 2년간 KT 자회사인 BC카드 대표이사 사장을 지내다 지난해 3월 케이뱅크 2대 은행장으로 취임했다. 

이 행장 취임 이후 케이뱅크는 4천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완료했다. 또 중단됐던 대출 영업을 재개해 경영이 정상화 궤도에 올랐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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