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000 찍고 2960선으로 밀렸다...개인 2조 넘게 순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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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000 찍고 2960선으로 밀렸다...개인 2조 넘게 순매수
  • 양소희 기자
  • 승인 2021.01.06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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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시총 상위 종목 약세...SK 계열사 주가 강세
코스닥 0.44% 내린 981.39로 마감
6일 코스피는 장중 3000선을 돌파하기도 했으나 결국 2968선으로 밀린 채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양소희 기자] 6일 코스피는 장초반 3000선을 돌파했다가 결국 22.36포인트(0.75%) 내린 2968.21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개인 매수세 등에 힘입어 사상 최초로 3000선을 돌파하며 출발했지만 등락을 반복하다가 다시 내렸다.

이날 개인은 2조 가까이 사들였다. 거래주체별로는 개인이 2조240억원 순매수하고 외국인이 6659억원, 기관이 1조3742억원 순매도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가 대규모 개인 순매수 기조를 유지하며 보합권으로 등락을 반복했다”고 밝혔다.

코스피 시총 상위 종목 약세...SK 계열사 주가 강세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SK하이닉스(0.38%)와 카카오(0.64%)를 제외하고 일제히 내렸다.

삼성전자(-2.03%)와 LG화학(-0.34%), 삼성SDI(-0.87%) 등은 약세였다. 이밖에 삼성바이오로직스(-1.80%)와 셀트리온(-0.28%), 네이버(-0.85%) 등도 하락마감했다.

반면 SK이노베이션(8.55%)은 현대차의 새로운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에 배터리를 공급할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고 알려지며 최근 3일간 37.89% 급증했다. SK(8.55%)도 함께 올랐다.

업종별로는 석유가스(3.89%), 증권(3.07%), 가스유틸리티(2.41%) 등이 강세였다. 은행(0.85%), 제약(-0.06%), 항공사(-0.35%) 등은 보합권으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자동차(-2.78%)와 조선(-2.03%), 게임엔터테인먼트(-2.03%), 철강(-1.41%) 등은 약세였다.

코스닥 0.44% 내린 981.39로 마감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4.37포인트 내린 980선으로 거래를 마쳤다.

거래주체별로는 개인이 3886억원 순매수하고 외국인이 1112억원, 기관이 2414억원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들은 씨젠(-0.87%)과 펄어비스(0.12%)를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약세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1.31%)와 셀트리온제약(-1.92%), 에이치엘비(-8.14%) 등은 일제히 내렸다. 알테오젠(-1.19%)과 에코프로비엠(-1.56%), 카카오게임즈(-1.18%) 등도 하락마감했다.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던 박셀바이오는 ‘투자경고’ 종목으로 지정돼 6일 하루간 거래가 정지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2.20원 내린 1085.6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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