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지주 신임 회장에 손병환 농협은행장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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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지주 신임 회장에 손병환 농협은행장 내정
  • 이수민 기자
  • 승인 2020.12.22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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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지주가 손병환 농협은행장을 회장으로 내정했다. 사진제공=NH농협금융지주
NH농협금융지주가 손병환 농협은행장을 회장으로 내정했다. 사진제공=NH농협금융지주

[오피니언뉴스=이수민 기자]NH농협금융지주가 내부 출신인 손병환 농협은행장을 회장으로 내정했다. 그동안 고위 관료 출신이 맡아왔던 농협금융 회장 자리에 정통 농협맨이 회장에 올라 이번 인사에 대해 관례를 깬 파격인사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농협금융지주는 22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를 열고 손 은행장을 신임 대표이사 회장 후보로 최종 추천했다.

농협금융회장은 농협중앙회의 신용부문에서 농협금융지주가 독립한 지난 2012년 이후, 신충식 1대 회장을 제외하면 모두 관료 출신이 맡아왔다.

농협금융은 이번 후보 내정에 대해 농협에 대한 폭넓은 식견과 뛰어난 디지털 전문성을 갖춘 손병환 후보가 적합하다고 평가했다.

손 후보는 1962년생으로 진주고와 서울대 농업교육학과를 졸업하고 농협중앙회에 입사한 농협 내 대표적인 기획·전략통이다.

손 후보는 스마트금융부장 재임 시 NH핀테크혁신센터를 설립해 국내 최초 오픈 API 도입에 기여했다. 또한 농협금융지주 사업전략부문장과 경영기획부문장, 농협은행 은행장을 역임하면서 농협금융의 최근 호실적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앞서 지난달 27일 김광수 전 회장은 은행연합회장을 맡으면서 사임했다. 농협금융은 이사회 보고 후 주주총회를 거쳐 선임을 마무리 할 방침이다.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2022년 12월 31일까지다.

[주요 약력] 

1962년 경남 진주생 
1981년 경남 진주고 졸업  
1988년 서울대 농업교육학과 졸업  
1990년 농협중앙회 입사 
2005년 기획조정실 조직관리팀 팀장 
2012년 서울대지점 지점장 
2016년 기획실장 
2019년 사업전략부문 부문장 
2020년 농협은행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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