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美평가기관서 기후변화대응 최고등급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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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美평가기관서 기후변화대응 최고등급 획득
  • 양소희 기자
  • 승인 2020.12.22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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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하나금융그룹은 미국의 레이트앤레이트가 전 세계 9600여개사를 대상으로 평가한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기후변화대응부문에서 최고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양소희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올해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기후변화대응 부문에서 최고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하나금융은 22일 세계적인 탄소경영 정보공개 기관인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Carbon Disclosure Project)가 부여하는 CDP 기후변화대응부문에서 리더십 A등급을 받아 금융부문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에 편입됐다고 밝혔다. 

CDP는 다우존스 지속가능 지수(DJSI)등 지속가능성 평가기관을 평가하는 ‘레이트 앤 레이트(Rate & Rates)’가 선정한 전 세계 신뢰도 1위의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지표로 글로벌 금융 투자 기관으로부터 추천받은 기업을 대상으로 평가한다. 해마다 기후변화대응, 수자원, 산림자원의 3가지 부문별 전략과 활동, 관련 정보의 공개 수준에 대한 평가를 실시한다.

올해 CDP 평가에는 전 세계 9600여개사가 참여했고 상위 3%인 270개사가 기후변화대응 부문 에이 리스트(A-List)에 편입됐다. 국내 기업은 총 9개사가 선정됐다.

하나금융은 지난 2016년 CDP에 최초로 참여한 이래 꾸준히 금융부문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에 편입됐으며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지배구조 ▲위험관리 ▲경영전략 ▲탄소배출목표 및 성과관리 체계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2020년 최초로 최고 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다.

이와 함께 하나금융은 CDP 이외에도 다우존스 지속가능 지수(DJSI) 2020년도 평가에서 아시아 퍼시픽(Asia Pacific)과 코리아 지수에 편입되는 등 지속가능 부문의 글로벌 스탠다드에 진입, 글로벌 금융그룹으로서의 위상을 높였다.

하나금융지주 사회가치팀 관계자는 “내년에는 ‘탄소중립 2050’정책을 반영,  탄소배출량 중장기 목표를 재설정하여 관리할 계획”이라며 “간접적 온실가스 배출량(Scope3)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TCFD(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를 위한 태스크포스, Taskforce on Climate-related Financial Disclosure) 가이드 라인을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금융은 은행 설립 초기부터 푸른은행, 나눔은행, 문화은행을 경영슬로건으로 친환경 경영을 선도해왔으며, 지난 2018년도에는 하나금융지주와 하나은행(본점)에 환경경영시스템을 도입하여 ISO 14001 인증을 획득했다. 또 온실가스 감축 및 에너지(비용) 절감을 위한 친환경 경영 실천 캠페인을 실시하여 직원들이 환경경영에 동참할 수 있는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최근에는 생활 속 환경을 지키는 ‘줍깅 챌린지 (줍다+조깅 합성어) 캠페인’을 추진하는 등 임직원과 금융소비자 모두가 생활 속에서 환경보호를 쉽게 실천하고 중요성을 전파할 수 있는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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