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3분기 순이익 2589억...2분기 연속 '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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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3분기 순이익 2589억...2분기 연속 '호조'
  • 양소희 기자
  • 승인 2020.11.16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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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3분기에 258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양소희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2분기 연속 2500억원이 넘는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한국투자증권이 16일 3분기에 258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에 비해 106.6% 증가한 것이고 2분기(2958억원)에 이어 2000억원대 순이익을 달성한 호실적이다.

3분기 누적 매출액(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한 12조 170억, 영업이익은 27.8% 감소한 4811억원을 기록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1분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글로벌 증시 침체로 당기순손실을 기록했으나 2분기부터는 보유 자산의 평가손실이 대부분 회복되면서 흑자 전환했다.

3분기에는 비대면 채널 서비스 강화와 해외주식 활성화를 통해 위탁매매(BK) 부문 수익이 많이 증가했고, SK바이오팜, 카카오게임즈 등 대형 기업공개(IPO)의 대표 주관사로 참여하는 등 투자은행(IB) 부문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냈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한 불확실한 시장 상황 하에서도 사업 부문 간 시너지 창출과 업계 최고 수준의 경영 효율성, 고도화된 리스크관리로 안정적이고 우수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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