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대구, 지방은행 최초 기술평가 최고등급 '레벨4' 진입
상태바
DGB대구, 지방은행 최초 기술평가 최고등급 '레벨4' 진입
  • 양소희 기자
  • 승인 2020.11.06 11: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금융위, ‘2020 상반기 은행권 기술금융 레벨 심사’ 결과,
DGB대구은행, 최고 등급 '레벨4' 신규 진입
대출금 제한없이 자체 기술평가 후 기술금융지원 가능
대구광역시 북구 옥산로에 위치한 DGB대구은행 제2본점 전경. 사진=연합뉴스.
대구광역시 북구 옥산로에 위치한 DGB대구은행 제2본점 전경.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양소희 기자]DGB대구은행은 금융위원회로부터 지방은행 최초로 투자용 기술평가 역량 최고단계인 ‘레벨4’를 승인받았다고 6일 밝혔다.   

이날 DGB대구은행에 따르면 이 은행은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2020년 상반기 은행권 기술금융 실적평가 결과 및 자체 기술금융 평가 레벨 심사 결과’에서 투자용 기술평가 모형을 승인 받고, 기술평가 역량 최고단계인 레벨4에 신규 진입했다. 

투자용 기술평가는 기업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성장가능성을 예측하는 것으로 투자금융기관(벤처캐피탈, 성장사다리펀드 등)의 투자 대상 기업 선별에 이용되어, 기술기반 기업의 자금조달 수단이 되고 있다.

지방은행 최초로 투자용 기술평가 모형을 승인 받은 DGB대구은행은 자체 기술평가를 통해 우수 기술기반 기업을 발굴·투자하거나 투자금융기관을 이용하고자 하는 기업의 기술력 진단 서비스 등으로 고객의 성장을 돕는 조력 은행의 역할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게 됐다.

금융위원회의 은행권 기술금융 ‘레벨 심사’는 은행별로 기술평가 역량 및 전문성 등을 평가하여 TCB사 평가가 아닌, 은행 자체 기술평가로 기술금융 공급이 가능한 비중을 단계별로 확대 운영하는 기준이다. 

전문인력 수, 평가서 수준, 실적·물적 요건 등으로 자체평가 실시여부 및 단계를 결정한다.  DGB대구은행이 올해 신규진입한 기술평가 최고단계인 레벨4는 대출금액 제한 없이 자체 기술평가를 통한 기술금융 지원이 가능하다. 이로써 DGB대구은행은 디지털 뉴딜, 그린뉴딜 등 한국판 뉴딜 분야에 기술금융 지원을 확대할 수 있게됐다.

DGB대구은행 관계자는 “2020년 8월말 기준 DGB대구은행의 기술금융 취급건수는 1만4105건, 대출잔액은 7조 256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0%이상 증가했다”며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자체 기술금융 역량을 강화하고 전문성을 제고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