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330선에 약보합 마감...기아차는 10%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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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330선에 약보합 마감...기아차는 10%대 급등
  • 양소희 기자
  • 승인 2020.10.27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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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업종 강세...기아차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언택트주 네이버·카카오 오랜만에 상승 마감
전날 7%대 급락했던 씨젠, 4.65%↑
 27일 코스피는 13.07포인트(0.56%) 내린 2330.84에 마감했다. 그래픽=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양소희 기자] 27일 코스피는 13.07포인트(0.56%) 내린 2330.84에 마감했다. 

거래주체별로는 개인이 1061억원, 외국인이 1044억원 순매수하고 기관이 2486억원 순매도했다. 이날 외국인은 삼성전자와 LG화학을, 기관은 삼성물산과 현대차를 가장 많이 사들였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날 미 증시가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 급증 ▲추가 부양책 난항 ▲대형 기술주 실적 우려 등으로 인해 하락했다"며 "전일 미 증시 급락 여파로 한국 증시도 하락 출발 했고, 펀더멘탈 중심으로 장이 진행됐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자동차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고 언택트 관련 종목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됐다"며 "다만 중국 증시가 장 초반 반등하다가 하락 전환하자 국내 증시도 매물이 출회됐다"고 덧붙였다.

시총 상위 종목 상승전환...기아차 10% 넘게 ↑

시총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0.99%)와 SK하이닉스(-0.72%), LG화학(-2.17%) 등을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강세였다.

언택트 관련주 네이버(0.71%)와 카카오(1.37%), 현대차(0.58%) 등은 모두 올랐다. 특히 기아차는 실적 서프라이즈에 10.32% 상승했다. 기아차의 연결재무제표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였던 5084억원을 2배 가까이 뛰어넘은 1조2100억원이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한 16조3218억원으로 집계됐다.

상장 직후 하락세를 이어가던 빅히트는 이날 4.17% 오른 16만2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배당 확대 가능성에 13% 넘게 급등한 삼성물산은 2.12% 내렸다.

업종별로는 자동차(3.83%), 언택트주 관련한 미디어서비스(0.97%), 등이 강세인 반면 제약(-0.23%), 철강(-0.31%), 화학(-0.93%) 등이 약세였다.

코스닥, 5.71포인트(0.73%) 오른 783.73 마감

강보합세를 보이며 마감한 코스닥은 거래주체별로 개인이 2273억원 순매도하고 외국인이 2366억원, 기관이 33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카카오게임즈(-0.11%)를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강세였다.

전날 약세를 보였던 제약바이오주들도 회복세를 보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0.73%), 에이치엘비(0.44%), 알테오젠(2.50%) 등은 일제히 올랐고, 전날 7% 넘게 급락했던 씨젠은 글로벌 코로나 재확산 우려에 4.65% 올랐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2.2원 내린 1125.5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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