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11월 말 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 승인신청 예정
상태바
화이자, 11월 말 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 승인신청 예정
  • 이상석 기자
  • 승인 2020.10.16 20: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는 개발중인 코로나19(COVID-19) 백신에 대한 긴급 사용 승인을 다음달 말 신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는 개발중인 코로나19(COVID-19) 백신에 대한 긴급 사용 승인을 다음달 말 신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

[오피니언뉴스=이상석 기자]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는 개발중인 코로나19(COVID-19) 백신에 대한 긴급 사용 승인을 다음달 말 신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독일 바이오엔테크와 함께 코로나19 백신을 공동 개발중인 화이자는 안전성 검증이 끝나는 11월 셋째주 관계 당국에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로이터통신이 16일 보도했다.

두 회사는 올해와 내년에 총 4억 5000만회 분량의 백신을 미국과 유럽연합(EU)을 비롯한 각국 정부에 공급할 예정이다.

사용 승인이 떨어지면 우선 올해 1단계로 1억회 분량의 백신을 생산해 의료진 등 코로나19에 감염될 가능성이 큰 5000만명의 위험군 위주로 접종토록 할 계획이다. 이 백신은 한명 당 두 번 맞는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실험용 코로나19 백신의 긴급 사용을 허가하기 전에 최소 2개월의 안전 데이터를 원한다고 밝혔다.

알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는 웹사이트에 올린 서한에서 10월 말까지 유효성에 관한 자료를 포함해 여러 요인에 따라 서류작성이 결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의 시험 등록과 투약 속도를 바탕으로 11월 셋째 주에 안전 데이터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불라 CEO는 말했다.

양사는 백신 수요 증가에 대비해 다른 외국 회사들과 공동 생산하는 방안도 타진 중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