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 국내 두번째로 코로나19 백신 임상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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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 국내 두번째로 코로나19 백신 임상 예정
  • 양소희 기자
  • 승인 2020.09.25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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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초 자체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임상 시작
합성항원 백신, 전임상 막바지 단계
코로나19 백신 임상, 제넥신 이어 두 번째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이 다음 달 임상1상을 시작한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양소희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이 다음 달 임상1상을 시작한다.

코로나19 치료제·백신개발 범정부 지원위원회는 25일 제6차 회의를 통해 백신 및 치료제 개발 예산으로 2604억원을 편성했다며 이같은 사실을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코로나19 항체 치료제를 개발 중인 셀트리온과 백신 전임상 막바지 단계에 있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참석했다.

현재 SK바이오사이언스는 동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합성항원 백신을 시험 중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코로나19 임상1상에 본격적으로 들어가면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 연구개발 임상에 참여 중인 기업은 2개로 늘어난다. 현재 국내에서는 제넥신이 유일하다.

국내 기업의 코로나19관련 임상은 13개 기업이 16건이 진행 중이다. 16건 중 치료제는 15건, 백신은 1건이다. 치료제에는 신풍제약의 피라맥스정, 셀트리온의 항체 치료제, GC녹십자의 혈장치료제 등이 포함된다. 백신은 제넥신의 GX-17이 해당된다. 제넥신의 백신은 면역세포인 T세포를 증식시켜 자가면역력을 높이는 방식으로 알려져 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기초연구부터 임상시험, 연구·생산 기반 확충 등 치료제와 백신 개발의 전 단계에 걸쳐 범정부적 역량을 동원해 총력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SK바이오사이언스는 SK케미칼의 자회사로 비상장 기업이다. 지난 7월, 오는 2021년 상장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으며 NH투자증권을 대표주관사로, 한국투자증권을 공동주관사로 선정해 주목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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