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뉴스=양소희 기자] 코스피 지수가 17일 5.15포인트(0.21%) 내린 2430.77로 출발했다.
9시10분 현재 거래 주체별로는 개인이 296억원, 외국인이 339억원 순매수하고 기관이 676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전날 뉴욕 증시는 상승과 하락이 혼재됐다. 다우 지수는 상승마감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하락했다.
초반에는 연준의 경기부양 기대 속에서 상승출발 했으나 파월 의장의 기준금리 동결 발표에 하락 전환했다. 미 연준은 이날 FOMC 정례회의 후 내놓은 성명을 통해 기준금리를 현 0.00~0.25%로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국내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들은 대부분 약세다.
삼성전자(-1.15%)와 셀트리온(-0.34%) 등은 하락했다. 언택트 관련주 네이버(-1.79%)와 카카오(-1.59%)도 약세다.
SK하이닉스(0.49%), 현대차(2.45%), 삼성SDI(0.89%)는 올랐다.
전날 전기차 배터리 부문의 분사를 발표하며 5% 가까이 하락했던 LG화학은 1.75% 떨어진 상태다. LG화학은 지난 2분기 전기자 배터리 부문이 처음으로 흑자 전환하자, 앞으로도 흑자가 이어질 수 있다고 판단해 분사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상장이나 지분 매각을 퉁한 투자금 확보가 절실할 것이라는게 업계의 분석이다. 다만 물적 분할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LG화학의 주식을 기존에 보유했던 주주들의 반발이 거셀 것으로 예상된다
업종별로는 항공·화물운송(1.42%)과 자동차(2.38%) 등이 강세다.
항공·화물운송·물류에서는 현대글로비스(1.69%)와 CJ대한통운(1.69%)이 올랐다.
자동차 부문에서는 전날 2027년까지 전기차 7종을 출시하겠다고 발표한 기아차(2.78%)와 현대차(2.18%)가 상승중이다.
급락을 반복하며 변동성을 보이는 카카오게임즈는 1.21% 오른 6만7100원에 거래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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