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 밀키트 사업 본격화...푸드어셈블과 업무협약
상태바
SPC, 밀키트 사업 본격화...푸드어셈블과 업무협약
  • 정세진 기자
  • 승인 2020.09.02 12: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1일, 밀키트 기업 푸드어셈블과 업무협약
지난 31일 SPC그룹 사옥에서 황종현 SPC삼립 대표이사(오른쪽)와 이재현 푸드어셈블 대표이사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SPC삼림
지난달 31일 SPC그룹 사옥에서 황종현 SPC삼립 대표(오른쪽)와 이재현 푸드어셈블 대표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SPC삼립

[오피니언뉴스=정세진 기자] SPC삼립이 지난 31일 밀키트 전문 기업 푸드어셈블과 밀키트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푸드어셈블은 2018년 설립된 밀키트(MealKit, 식재료와 양념들을 세트로 제공하는 즉석조리식품) 제조 업체로 자체적인 R&D 기능 등 핵심역량을 갖추고 있으며 자사쇼핑몰을 비롯해 쿠팡, 카카오톡, 이마트몰, SSG닷컴 등에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SPC삼립은 신선한 식자재 공급망과 제품 생산 기술력, 마케팅 역량, 유통 채널 등을 활용해, 밀키트 전문 제조력을 갖춘 ‘푸드어셈블’과 함께 차별화된 전용 밀키트 제품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적으로 지역 맛집 메뉴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한 밀키트를 개발하고 SPC삼립이 운영하는 고속도로 휴게소를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SPC삼립 관계자는 "부산하면 떠오르는 맛집 메뉴를 밀키트로 만들 계획"이라며 "SPC삼립이 운영하는 가평휴게소에서 캠핑족과 여행객을 대상으로 판매를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PC삼립 마케팅 관계자는 “밀키트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 밀키트 스타트업과 상생할 수 있는 업무협약을 진행하게 됐다”며, “이번 협업을 통해 SPC삼립의 HMR(Home Meal Replacement, 가정간편식) 브랜드인 ‘피그인더가든’과‘삼립잇츠’등을 밀키트 영역까지 확장해 푸드 사업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밀키트 시장 규모는 400억원대로 2024년에는 17배 커진 7000억원 규모가 될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