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2Q 영업익 전기비 19%↑...'언택트 사업' 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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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2Q 영업익 전기비 19%↑...'언택트 사업' 호조
  • 양소희 기자
  • 승인 2020.08.06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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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사진=연합뉴스
SK텔레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양소희 기자] SK텔레콤이 언택트 신사업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성장했다.

SK텔레콤은 2020년 2분기 매출 4조 6028억 원, 영업이익 3595억 원, 순이익 4322억 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전기 대비 매출은 3.4%,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9%, 40.8%씩 증가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의 성장동력은 비무선매출 부문이자 언택트 신사업 일환인 뉴비즈 핵심사업이다. 뉴비즈 전 부문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7%, 11.4% 증가했다. 코로나19 장기화 및 5G 네트워크 투자 증가에도 불구하고 언택트 신사업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결과다.

뉴비즈 핵심 사업인 미디어·보안·커머스의 총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4% 증가했다. 특히 미디어 사업은 지속적인 IPTV 가입자 성장과 지난 4월 30일 완료된 티브로드 합병 영향에 힘입어 전년 대비 16.2% 증가한 9184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SK브로드밴드는 "언택트 시대 맞춤 전략으로 대대적인 서비스 개편을 단행했다"며 콘텐츠 경쟁력 강화 및 결합 상품 확대 등을 통해 성장 보폭을 넓혀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ADT캡스와 SK인포섹으로 이루어진 보안 사업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한 3230억원을 기록했다. ADT캡스와 SK인포섹은 지능형 열화상 카메라, 워크스루형 출입보안 시스템 등을 제공하는 보안 분야 사업체다. 

SK텔레콤은 이에 대해 "언택트 맞춤형 서비스와 클라우드·융합 보안을 바탕으로 신규 사업 개발을 가속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커머스 사업은 11번가 거래 규모 확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한 1926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11번가는 지난 7월 아모레퍼시픽·위니아 등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SK텔레콤 무선 매출은 업계 1위 자리를 지키며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한 2조 9398억 원을 기록했다.

윤풍영 SK텔레콤 코퍼레이트1 센터장은 “코로나 장기화에도 뉴비즈 중심의 다각화된 포트폴리오가 실질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며 “변화와 혁신을 지속하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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