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스타트업 육성 'C랩 아웃사이드' 공모전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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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스타트업 육성 'C랩 아웃사이드' 공모전 오픈
  • 양소희 기자
  • 승인 2020.08.03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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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C랩 아웃사이드 공모전 포스터.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 C랩 아웃사이드 공모전 포스터. 사진제공=삼성전자

[오피니언뉴스=양소희 기자] 삼성전자가 동반성장할 스타트업 기업을 발굴하는 스타트업 공모전 'C랩(C-Lab) 아웃사이드'를 개시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공모전의 주제를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주는 제품과 서비스'로 정하고, 오늘(3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공모전에 지원할 수 있는 기업은 창업 5년 이내의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보유한 스타트업 ▲착한 기술로 삼성전자와 함께 사회에 기여하고 싶은 스타트업로, 지원 문턱이 낮다. 

삼성전자는 공모전에 당선된 스타트업 기업들에게 삼성전자 서울 R&D캠퍼스내 전용 사무 공간, 맞춤형 멘토링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최대 1억 원을 지원한다. 이들 기업이 국내외 IT 전시회에 참가하는 것도 도와준다.

당선된 기업들은 삼성전자와의 사업 협력 기회도 모색할 수 있다. 'C랩 아웃사이드 데모데이' 등 병행되는 프로그램을 통해 투자 유치에도 도움을 받는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8년부터 진행해온 C랩 아웃사이드 공모전을 2022년까지 이어갈 계획이며 이를 통해 300개의 외부 스타트업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삼성전자가 2018년 8월 발표한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방안’의 일환이다. 올해 상반기까지 124개의 외부 스타트업을 지원했으며 현재는 40개를 육성중이다.

실제 작년 C랩 아웃사이드 공모전에 선발된 '다비오'와 '카운터컬쳐컴퍼니'에 대해, 삼성전자는 모두 ”매출 발생과 함께 성공적으로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특히 K-Pop 스타를 꿈꾸는 사람들이 실제 아이돌 댄스 안무가로부터 1대1 트레이닝을 받을 수 있는 카운터컬쳐컴퍼니는 2020년 3월 출시 후 3개월만에 접속자 수가 25만명을 돌파했고 회원 수가 41개국 1만5000명에 달한다.

한인국 삼성전자 창의개발센터장은 “불확실한 경제 상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스타트업에게 이번 공모전이 새로운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지속적으로 스타트업과 함께 성장하고,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를 활성화 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C랩 아웃사이드 공모전은 서류 심사와 인터뷰 심사, 발표 심사를 단계적으로 거쳐 선발되며 최종 발표가 10월 말에 나올 예정이다. 계약 및 입주는 12월부터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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