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뉴스=양소희 기자] 삼성중공업이 올해 2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1조6915억원, 영업손실 7077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중공업은 31일 2분기 매출에 대해 "해양부문 매출액 감소로 전기(1조7266억원) 대비 7% 감소했다"며 "같은기간 영업이익도 적자 7077억원을 기록해 직전 분기(적자478억원) 대비 크게 확대됐다"고 밝혔다.
삼성중공업은 저유가 현상에 따른 드릴십 관련 손실이 4540억원에 달했다. 드릴십은 깊은 바다 밑바닥에 구멍을 뚫어 원유와 가스가 매장된 곳을 발견하는 시추설비다.
삼성중공업은 "코로나19 팬데믹과 유가 급락 등 외부환경 악화로 드릴십 자산가치가 하락했고 일부 해양프로젝트 공정도 지연됐지만, 하반기부터는 대형 LNG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소희 기자so7ui9411@opinio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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