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엔 뭐하지?] 여름밤 더위피해 '별'구경...경기도 천문대여행지 3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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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엔 뭐하지?] 여름밤 더위피해 '별'구경...경기도 천문대여행지 3곳
  • 김이나 컬쳐에디터
  • 승인 2020.07.16 15: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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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 420m 중미산 자연휴양림내 천문대...수도권에서 가장 많은 별을 볼 수 있어
국내 최초 천문 프로그램 운용하는 '어린이천문대'...분당, 동탄, 광교, 파주 등 여러 지점
경기도 야간관광명소 10선 선정된 ‘자연과 별 가평 천문대’...4개의 돔, 다양한 망원경 보유
양평 중미산 천문대. 사진=경기도 공식 블로그
양평 중미산 천문대. 사진=경기도 공식 블로그

[오피니언뉴스=김이나 컬쳐에디터] 초복이 다가왔지만 아직은 더위가 크게 느껴지지 않는 올 여름이다. 코로나19로 안그래도 힘든 나날인데 원인은 지구 온난화 때문이라고도 하지만 어쨌든 더위가 심하지 않으니 지내기엔 수월하다.

예년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는 기간에는 더위를 피해 밤나들이를 떠나는 이들이 많았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되도록이면 사람들이 붐비지 않는 곳으로 떠나 여름을 만끽하고 싶을 것이다. 도심 속에서는 보기 힘든 별을 보러 밤공기 맞으며 밤하늘의 별들을 관찰하는 것은 어떨까. 

경기도에서 추천하는 경기도 천문대 세 곳을 소개한다.

서울 하늘에서 볼 수 있는 별은 일등성 서너 개쯤이지만 중미산천문대에서는 3,000여개의 별을 볼 수 있다고 한다. 사진=한국관광공사
서울 하늘에서 볼 수 있는 별은 일등성 서너 개쯤이지만 중미산천문대에서는 3000여개의 별을 볼 수 있다고 한다. 사진=한국관광공사

수도권에서 가장 많은 별을 볼 수 있는 곳...양평 '중미산 천문대'

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중미산 천문대는 해발 420m 높이의 중미산 자연 휴양림 내에 자리 잡고 있다. 공기가 맑고 쾌적해 수도권에서 가장 많은 별을 볼 수 있는 장소로 알려져 있다. 중미산 천문대에는 360도로 회전하는 6.6인치 크기의 돔, 다양한 종류의 망원경 등이 마련돼 있다.

이를 통해 밤하늘에 반짝이는 3천여 개에 달하는 항성들을 관측할 수 있다. 아울러 중미산 천문대는 국내 최초 유아ㆍ어린이 천문우주과학 체험학습을 시작한 기관으로 자체적인 전문 강사들이 모든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 아이가 있는 가족들의 체험 장소로 제격이다. 게다가 서울 기준 1시간 거리에 있어서 접근성도 좋은 것이 장점.

현재 중미산 천문대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예약제로만 운영중이다. 방문 전 꼭 확인하시길.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astrocafe.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기도 양평군 옥천면 중미산로 1268.

 

어린이천문대. 사진=경기도 블로그
어린이천문대. 사진=경기도 블로그

별과 함께 생각이 깊어지는 어린이들...'어린이 천문대'

별과 우주의 세계를 마음껏 체험해 볼 수 있는 어린이 천문대는 일산을 비롯해 분당, 동탄, 안양, 광교, 파주 등 경기도 내 여러 지점으로 운영되고 있다. 도심과 가까운 곳에 위치해 주로 달, 행성, 쌍성, 다중성과 같은 밝은 천체들을 관측할 수 있으며 우수한 관측시설, 대한민국 최초로 개발한 체계적인 천문 프로그램 등을 통해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꿈과 별, 과학을 알아 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곳이다.

특히 천체관측 시설과 천문연구활동을 중심으로 아이들에게 우주과학 및 자연과학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고취시키고 창의적 사고를 할 수 있도록 사회 각층 전문 자문위원단과 연세대 이과대학 전공실무자들이 개발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어린이천문대의 또 다른 매력은 아빠와 함께하는 천체 여행, 일일 천문교실, 일일 별자리 체험 등 아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것. 보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직접 망원경을 조작하는 법을 배우고 관찰할 수 있어 아이들에게 인기다.

어린이 천문대 운영시간, 이용 요금 등은 지역별로 다르니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www.astrocamp.net/)를 통해 확인할 것.

'자연과 별' 가평 천문대. 사진=경기도 블로그
'자연과 별' 가평 천문대. 사진=한국관광공사

상상 속 우주를 그리다...'자연과 별 가평 천문대'

경기도 야간관광명소 10선에 선정된 ‘자연과 별 가평 천문대’는 명지산 산자락에 위치해 가평에서 유일하게 별을 정밀하게 관측할 수 있는 곳이다. 4개의 돔과 별을 관측할 수 있는 다양한 망원경을 보유하고 있는데 옥상으로 이동해 돔을 열고 구경이 큰 망원경을 통해 우주 속에 무수히 떠있는 여러 천체들을 보다 자세히 관찰할 수 있다.

또한 가평 천문대에서는 밤하늘을 재현해 주는 천체 프로그램을 진행하는데 이를 통해 행성 및 은하 그리고 넓은 우주 공간에 대한 이야기, 망원경의 원리와 작동법 등을 듣고 배울 수 있다.

1박 2일 프로그램, 주말 프로그램 등 우주의 세계를 체험해 볼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사전 예약이 필요하며 코로나19로 인해 일시적으로 운영이 중단될 수 있으니 방문 전 확인이 필요하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s://naturestar.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기도 가평군 북면 백둔로342번길 1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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