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모아미래도 컨소시엄과 계약 체결
두산그룹, "매각 가능한 모든 자산 검토중"
두산그룹, "매각 가능한 모든 자산 검토중"
[오피니언뉴스=정세진 기자] 두산중공업이 보유중인 골프장 클럽모우CC를 매각한다.
두산중공업은 13일 하나금융-모아미래도 컨소시엄에 클럽모우CC를 1850억원에 매각하는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기업 매각협상은 의향서(LOI)-양해각서(MOU)-매각대상기업 실사-최종 인수 제안서 제출을 거쳐 본계약으로 이뤄진다. 본계약을 체결하면 법률적 효력이 발생해 소유권 등 모든 권리관계는 계약 내용에 따라 바뀐다.
두산중공업은 지난달 클럽모우CC 매각을 위한 입찰에서 우선협상자로 하나금융-모아미래도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컨소시엄은 2주간에 걸쳐 실사를 했다. 양측은 이달 내로 거래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클럽모우CC는 두산중공업이 지난 2013년부터 강원도 홍천군 서면에서 운영해온 대중제 27홀 골프장이다. 규모는 163만648㎡(약 49만평).
두산그룹은 지난 4월 “두산그룹과 대주주는 책임경영을 이행하기 위해 뼈를 깎는 자세로 재무구조 개선계획을 마련했다”며 “두산중공업 또한 경영 정상화와 신속한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매각 또는 유동화 가능한 모든 자산에 대한 매각 검토를 진행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정세진 기자sejin@opinio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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