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9천억 대전역세권 개발사업 우선협상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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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9천억 대전역세권 개발사업 우선협상자 선정
  • 손희문 기자
  • 승인 2020.07.03 16: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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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역세권 개발사업 조감도. 사진제공=한화건설
대전역세권 개발사업 조감도. 사진제공=한화건설

[오피니언뉴스=손희문 기자] 한화건설은 자사가 주관사로 나선 한화계룡컨소시엄이 총 사업비 9000억원 규모 대전역세권 개발사업의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대전역세권 개발사업은 대전시 동구 일대 재정비촉진지구 92만㎡(약 27만 8300평) 중 대전역에 인접한 상업복합용지(2-1구역) 약 3만㎡(약 9075평)를 복합개발하는 사업이다. 회사는 연면적 35만㎡(약 10만 5875평), 총사업비 9000억원 규모의 주거·판매·업무·문화·숙박 등 복합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

한화계룡컨소시엄은 사람·세상·미래·도시를 잇는 'U-Link'를 주제로 사업계획을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전역 철도 노선을 기준으로 중앙로부터 대전역, 광장과 역사공원까지 이어지는 연계 동선과 오픈 스카이라인을 계획했다고 밝혔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대전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떠오를 최고 69층 규모의 ‘포레나’ 브랜드 아파트도 건립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호텔과 오피스, 컨벤션 시설을 포함한 다양한 문화시설도 들어서게 되며 개발이 완료되면 대전 원도심이 새로운 경제 중심지로 탈바꿈할 것으로 예상한다는 게 한화건설 측 입장이다.

한화건설은 한국철도공사와 사업계획 및 인허가, 건설 및 운영관리 등 사업추진과 관련된 사항에 대해 협상을 진행하고, 10월경 사업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후 2023년부터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화건설은 작년에도 총 사업비 1조 8000억 규모의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사업의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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