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거리두기’에 따른 사례별 콘텐츠 제공
캠핑장 안전 운영 위해 ‘안전캠핑 지킴이’ 발대식 가져
[오피니언뉴스=김이나 컬쳐에디터] 코로나19 대유행으로 타격을 입은 곳 중 대표적인 곳이 바로 관광업계다. 전염을 우려해 이동을 꺼리는 상태에서 많은 나라들은 아예 봉쇄 정책을 펴고 있다. 다행히 우리는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돼 가족단위로 자유롭게 짧은 국내여행을 떠나려는 이들이 조금씩 늘어가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와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는 이에 발맞춰 대국민 안전여행 캠페인을 함께 기획했다.
한국관광공사는 한국관광 대표 웹사이트 ‘대한민국 구석구석’(www.korean.visitkorea.or.kr)에 안전여행 페이지를 별도 제작, 지난 11일에 오픈했다.
‘생활 속 거리두기’에 따른 여행 경로별 안전여행 지침 및 여행 중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 사례 등의 콘텐츠들이 제공되며 안전여행 가이드북에선 여행지ㆍ여행 유형ㆍ교통수단별 안전 주의사항 및 사고 사례 등을 소개한다. 이해를 돕기위한 안전여행 동영상 6편도 제공된다.
페이지 개설과 함께 오는 5월22일까지 ‘안전여행과 함께해 봄’이라는 온라인 이벤트도 열린다. 안전여행 콘텐츠 SNS 공유 이벤트 및 안전여행 퀴즈 이벤트에 응모해 경품까지 받으면 즐거움이 두 배다. 또한 공사는 일상 속에서 여행을 자주 즐기며, 안전을 일상처럼 생각하자는 취지를 살린 슬로건 ‘일상을 여행처럼, 안전을 일상처럼’을 최근 확정해 이를 활용한 대국민 홍보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코로나19로 캠핑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안전캠핑'과 '건전캠핑'이라는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는 활동도 추진한다. 공사는 지난 9일 '안전캠핑 지킴이'(패트롤 캠퍼) 발대식을 충북 괴산 국민여가 캠핑장 및 청소년 수련관에서 가졌다.
안전캠핑 지킴이는 지난 4월 캠핑 동호인을 대상으로 실시된 공모에서 선발된 응급구조 전문가, 캠핑 관련 SNS 채널 운영 인플루언서 등 30명의 자원봉사자들로, 이들은 연간 총 10회 이상 캠핑장을 방문, 안전운영 실태 점검, 방문객 대상 안전캠핑 계도 캠페인 등의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한편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생활방역 강화를 위해 전국 1000개 캠핑장을 대상으로 손세정제를 배포하고 있다. 5월 말까지 공사 '고캠핑' 홈페이지(www.gocamping.or.kr)에 신청하면 캠핑장 별로 손세정제 각 9개를 무료 배송해 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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