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 미국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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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 미국 출시
  • 변동진 기자
  • 승인 2020.05.12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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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법인 SK라이프사이언스, 현지 직판…4조4000억대 시장 본격 공략
SK바이오팜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 사진=SK바이오팜
SK바이오팜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 사진=SK바이오팜

[오피니언뉴스=변동진 기자] SK바이오팜은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를 미국에 공식 출시했다. 현지 판매는 미국 법인인 SK라이프사이언스가 맡았다.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는 SK바이오팜이 독자 개발해 지난해 1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로부터 시판허가를 받은 신약이다. 국내 제약사가 자체 개발한 신약을 기술수출하지 않고, FDA에 직접 판매허가를 획득한 것은 SK바이오팜이 최초다.

세노바메이트는 SK라이프사이언스 직접 판매하며, 미국은 61억달러 규모로 추정되는 전 세계 뇌전증 치료제 시장의 54%(약 33억달러, 4조4000억원)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대한민국 최초로 독자 개발을 통해 FDA 승인을 받고, 미국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것에 대해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조정우 SK바이오팜 사장은 “기존 치료제를 복용해도 지속 발작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을 위한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국내 제약사가 독자 개발한 신약으로서는 최초로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제약 시장인 미국에 직접 출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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