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성남복정1‧2 조성공사에 '시공책임형' 발주방식 도입
상태바
LH, 성남복정1‧2 조성공사에 '시공책임형' 발주방식 도입
  • 손희문 기자
  • 승인 2020.04.21 16: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남 진주시 충무공동에 위치한 LH 본사. 사진=연합뉴스
경남 진주시 충무공동에 위치한 LH 본사.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손희문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시공책임형 건설사업관리’(이하 시공책임형CM) 발주방식을 도입하고 확대해 나간다.

21일 LH에 따르면, 성남복정1·2 공공주택지구 조성공사에 시공책임형CM 방식을 도입하고 해당 업체 선정을 위한 공고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성남복정1·2지구 조성공사는 성남시 수정구 복정동, 창곡동 일원에 면적 66만㎡의 공공주택지구를 조성하는 사업이며 추정사업비 593억원 규모다.

시공책임형CM 방식은 시공사가 설계 단계부터 참여해 시공 노하우를 반영하고 발주자와 사전에 협의한 공사비 상한 내에서 책임공사를 수행하는 제도로, 발주자·건설사·설계사 간 협업을 통해 설계의 완성도를 높이고 사업비절감, 공사기간 단축 등 공사관리의 효율성을 제고하는 점이 주된 장점으로 꼽힌다.

LH 관계자는 "지난 2017년 시범사업 시작 이후 건축공사 위주로 적용해오던 시공책임형CM 방식을 지난해 8월 경기 남양주진접2 조성공사에 최초로 도입했고, 올해 성남복정1·2 조성공사를 비롯해 의왕월암, 경산대임, 대구연호, 구리갈매 역세권 조성공사 등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고 이후 심사에 있어서는 기존의 미비점을 보완한 새 심사기준을 적용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기술·안전부문 배점 상향을 비롯, 중소기업·지역업체 참여에 따른 인센티브 확대 및 스마트건설기술 활용계획 평가 항목 신설 등이다.

다음달 22일에는 참여 희망업체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LH 경기지역본부에서 현장설명회가 열린다. 일정은 다음달  8일까지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 서류 제출, 오는 6월26일까지 입찰서 제출 등으로 진행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