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정부 100조원 규모 금융지원 후속조치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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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정부 100조원 규모 금융지원 후속조치 환영"
  • 변동진 기자
  • 승인 2020.03.24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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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자금, 신속한 투입 기대"
"중소기업 넘어 대기업도 유동성 위기 우려"
서울 남대문로 대한상공회의소 전경. 사진=연합뉴스.
서울 남대문로 대한상공회의소 전경.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변동진 기자] 대한상공회의소가 정부의 100조원 규모 비상금융조치 확대 방침에 환영의사를 밝혔다.

대한상의는 24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2차 비상경제회의 및 후속조치 발표에 대해 논평을 내고 “코로나19로 소상공인, 중소기업뿐 만 아니라 주력산업과 대기업까지 유동성 위기가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현 상황을 진단했다.  

이어 “이번 정부의 후속조치는 회사채 인수 지원, 채권·증권시장 안정펀드 가동, 대출지원 확대 등 정부가 가능한 최고 수준의 자금조달 방안을 담았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대한상의는 또 "100조원 규모의 이번 재원이 긴급한 곳에 신속히 투입돼 기업들의 자금난에 숨통을 틔워줄 수 있길 기대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정부는 이날 문 대통령 주재로 제2차 비상경제회의를 열고 기존 50조원 규모의 비상금융조치를 100조원까지 확대한 기업구호 긴급자금 투입을 결정했다. 조치 내용을 보면 ▲중소·중견기업 29조1000억원 경영자금 추가 지원 ▲고정공급 7조9000억원으로 확대 ▲정책금융기관의 대출 지원 21조2000억원 추가 등이다.

문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통해 "코로나19 충격으로 인해 기업이 도산하는 일은 반드시 막겠다"며 "정상적이고 경쟁력 있는 기업이 일시적인 유동성 부족때문에 문을 닫는 일은 결코 없도록 자금 조달만 가능하면 충분히 이겨낼 수 있는 기업들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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