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경영진 자사주 매입...손태승 회장, 5000주 추가 매수
상태바
우리금융 경영진 자사주 매입...손태승 회장, 5000주 추가 매수
  • 김솔이 기자
  • 승인 2020.03.12 11: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사진제공=우리금융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사진제공=우리금융

[오피니언뉴스=김솔이 기자]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겸 우리은행장이 자사주 5000주를 매입했다. 국내 주식시장 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 주가를 부양하기 위한 목적이다.

우리금융은 12일 이번 자사주 매입으로 손 회장이 총 7만3127주 자사주를 보유하게 됐다고 밝혔다. 손 회장 외에도 이원덕 부사장과 박경훈 부사장, 신명혁 부사장, 정석영 전무 등 우리금융 주요 경영진들이 자사주 6782주를 장내 매수했다.

지난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국내 주식시장이 크게 흔들리면서 우리금융 주가 역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이에 경영진들이 주주친화 정책의 일환으로 자사주 매입에 동참하기로 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손 회장과 경영진의 자사주 매입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국내‧외 경제 전반에 대한 우려에도 우리금융이 올 한해 견실한 펀더멘탈(Fundamental)을 유지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여준 것”이라며 “최근 금융주를 둘러싼 우려가 과도하다는 메시지를 대내외 천명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우리금융은 앞서 지난해 결산 배당금으로 1주당 700원의 역대 최고 수준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이익을 주주에게 환원하겠다는 강화된 주주친화 정책의 결과라는 평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