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유통망∙협력사 위한 1100억 규모 상생안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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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유통망∙협력사 위한 1100억 규모 상생안 마련
  • 손희문 기자
  • 승인 2020.03.05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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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SK텔레콤
사진제공=SK텔레콤

[오피니언뉴스=손희문 기자] SK텔레콤은 5일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국 유통망∙네트워크 협력사 등을 위해 총 1130억 원 규모의 종합 상생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상생방안에 따르면 먼저 판매 감소로 유동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전국 750여개 대리점에 3월말 지급 예정 인센티브 중 일부인 350억원을 4일 조기 지급했다. 

또 유통망 현장 직원 관리 및 마스크∙손소독제 등 매장방역에 필요한 구호품 구매, 여신 이자 지원 등에 도움이 되도록 40억원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피해가 가장 큰 대구∙경북 지역 소재 대리점에는 총 400억원 규모에 달하는 휴대폰 매입대금 결제 기한을  1개월 연장해주고, 매장 운영비 10억원을 추가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네트워크 협력업체를 위한 유동성 제고방안도 내놓았다.

우선 140여개 네트워크 인프라 공사 업체를 대상으로 3월에서 6월까지의 공사 대금 중 일부를 3월 중 조기 지급한다. 금액은 총 230억 규모로, 이 중 약 60억 원이 대구∙경북∙부산 지역 업체들에 지급된다.

네트워크 유지∙보수를 담당하는 중소 협력사들도 다음달 중 받게 될 용역 대금 약 100억 원을 3월 중 미리 지급받는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위기상황일수록 기간통신사의 통신 서비스 품질 관리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동반성장 협약을 맺은 187개 중소기업에 마스크 등 방역 물품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코로나19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4월 이후에도 추가적인 유동성 제고 지원책을 내놓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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